RBC캐피털, 필립스66 '매수'로 유지..목표가 주당 116달러, 38.4% 상승 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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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RBC캐피털이 필립스66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가도 주당 116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RBC캐피털의 TJ 슐츠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에너지 기업들이 급등한 원유가 등의 이유로 호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필립스66은 늘어난 수익으로 부채를 줄이고 주주들에게 배당금 5%를 인상하는 등 견조하게 늘어난 수익을 영리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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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투자은행 RBC캐피털이 필립스66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가도 주당 116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RBC캐피털의 TJ 슐츠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에너지 기업들이 급등한 원유가 등의 이유로 호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필립스66은 늘어난 수익으로 부채를 줄이고 주주들에게 배당금 5%를 인상하는 등 견조하게 늘어난 수익을 영리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슐츠는 "필립스66 주가는 엑슨모빌 등 대형 에너지 종목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낮았지만, 반대로 최근 유가 하락에 따라 떨어지는 다른 업체들 주가에 비해 하락폭도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최근 에너지 기업 필립스66는 2분기 주당순이익 6.77달러를 발표하며 당초 월가의 예상치 4.20달러에 61.19% 크게 상회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9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소유한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메이저 원유 생산 업체인 엑슨모빌 주식을 전량 처분하고 필립스66 주식 25억달러어치를 순매수했다고 밝히는 바람에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버핏은 "필립스66은 단순한 정유사가 아니라, 원유의 저장과 수송에도 크게 관여하고 있다"며, "정유사나 통합 석유 회사로서 전망이 밝아서 필립스66을 매수한 게 아니라 기업 자체가 좋고, 경영진도 마음에 들어서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월가 전문가들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정유사에 투자한 게 아니라 원유를 생산해 수송-저장하는 미드스트림에 투자한 만큼 영리한 투자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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