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업셋'.. DRX, 젠지 꺾고 2R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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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가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업셋에 성공했다.
DRX는 15일 서울시 중구 소재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2022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매치1에서 젠지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앞선 정규 리그에서 젠지는 3위(22승 14패), DRX는 6위(19승 17패)를 기록한 터라 이번 플레이오프는 젠지의 우세가 점쳐졌다.
30분경 완승 후 전진한 DRX는 젠지의 3번째 넥서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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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가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업셋에 성공했다.
DRX는 15일 서울시 중구 소재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2022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매치1에서 젠지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앞선 정규 리그에서 젠지는 3위(22승 14패), DRX는 6위(19승 17패)를 기록한 터라 이번 플레이오프는 젠지의 우세가 점쳐졌다. 젠지는 최근 가장 큰 주목을 받는 특급신인 ‘페이즈’ 김수환이 버티는 강팀이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승부는 팽팽한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첫 세트에서 젠지가 일발역전에 성공하며 선취점을 땄다. 라인전이 끝난 뒤 한동안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때론 DRX가 젠지의 주요 챔피언을 일망타진하며 앞서가는 때도 있었다. 하지만 28분경 드래곤 앞 전투에서 시비르(젠지)의 맹활약 속에서 젠지가 4킬을 기록하고, 그대로 게임을 끝냈다.
다음 전투에서 DRX가 반격했다. 젠지는 원거리딜러 ‘페이즈’ 김수환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여주듯 제리를 중심으로 카르마-룰루를 양옆에 둔 원맨 캐리 조합을 구성했다. 하지만 메이킹 능력이 전무했다. DRX는 조이-이렐리아-리 신 등 전투력이 뛰어난 챔피언으로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 흔들었다. 젠지의 안일한 조합은 30분 만에 실패로 증명됐다.
분위기를 탄 DRX는 3세트에서도 신을 냈다. DRX는 후반 벨류가 높은 챔피언을 고르고도 초반 주도권을 꽉 쥐고 젠지를 뒤흔들었다. 골드를 크게 앞선 채 라인전을 끝낸 이들은 오브제트를 독식하며 손쉽게 상대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4세트에서 젠지가 다시금 힘을 내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젠지는 초반 4데스를 허용했으나 칼리스타를 중심으로 한 침착한 운영으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마지막에 웃은 건 DRX다. 라인전이 끝나고도 좀처럼 한쪽이 유리한 양상이 나오지 않았다. 엎치락뒤치락 하는 와중에 무게추가 기운 건 26분경이다. 미드 싸움에서 DRX가 4킬을 쓸어담은 뒤 내셔 남작 버프를 차지했다. 젠지는 아리(퀴드)의 ‘메자이의 영혼약탈자’ 고스택에 의지해 버텼으나 벌어진 골드 차이를 좁힐 만큼은 아니었다. 30분경 완승 후 전진한 DRX는 젠지의 3번째 넥서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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