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73만 팔로워' 톰 홀랜드, SNS 활동 중단.."정신에 해로워"

김용현 입력 2022. 8. 15. 20:03 수정 2022. 8. 1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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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더맨'으로 인기를 얻은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26)가 SNS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홀랜드는 13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3분 가량의 영상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정신 건강을 위해 소셜미디어를 잠시 쉬었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는 지나치게 자극적이다. 온라인에서 나에 대한 글을 읽다 보면 정신이 혼란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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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가 지난 14일 "온라인에서 나와 관련된 자극적인 내용은 결국 나의 정신 건강을 해롭게 한다"며 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누르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영화 ‘스파이더맨’으로 인기를 얻은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26)가 SNS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홀랜드는 13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3분 가량의 영상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달 넘게 인스타그램에 아무런 소식도 올리지 않고 있다가 이날 침묵을 깨고 이같은 근황을 알렸다.

그는 “그동안 정신 건강을 위해 소셜미디어를 잠시 쉬었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는 지나치게 자극적이다. 온라인에서 나에 대한 글을 읽다 보면 정신이 혼란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내 정신 상태에 매우 해롭다. 그래서 한 발 물러나 앱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홀랜드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약 9년 간 인스타그램에 1219개의 게시물을 올려왔다. 팔로워 약 6773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홀랜드는 또 “우리 사회에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끔찍한 낙인이 존재한다. 하지만 ‘힘들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우리가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 아니다”라며 ‘스템포’(stem4)라는 10대의 정신 건강을 돕기 위한 단체를 소개했다.

이 단체의 인스타그램 게시글 마지막에는 소셜미디어가 남성의 정신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 또 어떻게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를 자세히 소개해 놓았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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