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자진 방출 선택한 자일스, 토론토가 '관심'

배중현 2022. 8. 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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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에서 방출된 켄 자일스. 게티이미지

통산 115세이브를 기록 중인 켄 자일스(32)가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렸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선수 이동 현황에 따르면 자일스는 15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에서 방출됐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의 벤 니콜슨-스미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자일스에 몇몇 팀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하며 그중 한 팀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론했다.

2014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자일스는 통산(8년) 14승 18패 115세이브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했다. 2015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따낸 전문 마무리 투수. 2017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시즌 34세이브를 거두기도 했다. 2018년 7월 토론토로 트레이드돼 2019년 53경기 23세이브 평균자책점1.87로 활약했다. 하지만 2020년 9월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고 토론토와 인연이 정리됐다.

자일스는 2021년 2월 시애틀과 계약했지만 지난 7월에야 '매리너스 데뷔전'을 가졌다. 손가락과 어깨 부상이 겹쳐 5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과는 4와 3분의 1이닝 무실점. 불펜 전력이 탄탄한 시애틀에선 출전 기회를 잡기 어렵다고 판단, 구단의 양해를 구해 FA를 선택했다. 자일스가 토론토 유니폼을 입는다면 2년 만에 컴백하는 셈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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