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통 살피러 간 원주 노부부 실종 7일째.. 수색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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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강원 원주시 부론면에서 벌통을 살피러 갔다가 실종된 노부부에 대한 수색 작업이 7일째에 접어들었다.
강원도소방본부와 원주시는 15일 오전 8시부터 소방, 의용소방대, 군인 등 321명의 인력과 헬기와 보트, 드론 등 장비 79대를 동원해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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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강원 원주시 부론면에서 벌통을 살피러 갔다가 실종된 노부부에 대한 수색 작업이 7일째에 접어들었다.
강원도소방본부와 원주시는 15일 오전 8시부터 소방, 의용소방대, 군인 등 321명의 인력과 헬기와 보트, 드론 등 장비 79대를 동원해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실종 추정 지점에서 섬강과 남한강 합수 지점인 흥원창까지 5㎞ 구간을 정밀 수색 중이다.
이와 함께 서울·경기·인천 소방본부의 헬기와 한강수난구조대의 협조를 받아 수색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경기 여주 이포보∼팔당댐과 한강 일대에 대한 항공 수색도 병행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섬강과 남한강 일대의 물살이 너무 거센 데다 시야도 혼탁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수색에 참여한 대원들의 안전을 철저히 유지하면서 노부부를 하루빨리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부 A씨(82)와 B씨(78)의 아들은 지난 9일 오후 5시쯤 “부모님이 귀가하지 않은 채 소식이 끊겼다”라고 신고했다. 원주 도심에 거주하던 A씨 부부는 신고 당일 원주시 부론면 노림리 섬강 주변 인근의 농지를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곳에서 양봉을 해왔으며 쏟아지는 폭우에 벌통 상황을 살피기 위해 나섰다가 소식이 끊겼다. 당시 300㎜에 육박하는 집중호우로 둑이 터지면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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