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고위직·산하기관장 대상 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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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고위직 공무원과 산하기관장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오는 16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그간 일반직원과 기관장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함께 실시해왔으나 개정된 지침에 따라 고위직 대상 별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해 소규모 대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울 시작으로 직속기관과 11개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과장급 이상의 공무원과 학교장·교감·행정실장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 관리자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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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고위직 공무원과 산하기관장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오는 16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그간 일반직원과 기관장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함께 실시해왔으나 개정된 지침에 따라 고위직 대상 별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해 소규모 대면교육을 실시한다.
첫 번째 강의는 천정아 변호사(법무법인 소헌)가 '성희롱 성폭력 관련 법률과 사례분석'을 주제로 성폭력 사안 예방을 위한 기관장 및 관리자의 역할, 사안 발생 시 처리 절차와 2차 피해 예방 등에 대해 강의한다.
두 번째 강의는 이나영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포스트·식민 한국의 성매매 체제'를 주제로 성매매의 정의, 성매매 특별법 제정 의미와 한계, 한국의 성매매 양상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기관 차원의 현실적 대안을 강의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평등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른 관점에서 보기, 피해자의 회복지원, 사안 발생 때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민감성 키우기, 민주적인 의사결정과 직장 내 성 불평등 요소를 줄여나가는 구성원의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서울교육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기관장 및 고위직 공무원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데 이번 연수의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울 시작으로 직속기관과 11개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과장급 이상의 공무원과 학교장·교감·행정실장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 관리자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 현장은 성희롱,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이어야 하며, 교육기관의 장은 평등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라며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 적극적인 위드유 정책을 통해 성평등 문화 확산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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