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밖에 안 뛰었어?!..활동량에 격노한 턴 하흐

권동환 기자 2022. 8. 1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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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턴 하흐 감독이 제대로 뛰지 않는 선수들에게 뿔이 났다.

영국 매체 스카이케이브는 지난 14일(한국시간) "턴 하흐 감독은 브렌트퍼드 FC와의 맞대결에서 저조한 활동량을 보인 선수들이 크게 화가 났다"라고 보도했다.

훈련 내용에 대해 매체는 "턴 하흐 감독은 맨유 선수들이 브렌트퍼드 선수들에 비해 13.8km 덜 뛰었기에 훈련에서 13.8km를 뛰라고 명령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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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턴 하흐 감독이 제대로 뛰지 않는 선수들에게 뿔이 났다.

영국 매체 스카이케이브는 지난 14일(한국시간) "턴 하흐 감독은 브렌트퍼드 FC와의 맞대결에서 저조한 활동량을 보인 선수들이 크게 화가 났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14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브렌트퍼드 전에서 전반전에서 4실점을 하며 무너지면서 0-4라는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매체는 맨유의 패인으로 저조한 움직임을 꼽았다.

매체는 "이 경기에서 브렌트퍼드 선수들의 총 활동량은 109.4km인 반면에, 맨유 선수들이 기록한 활동량은 95.6km에 불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가 밀린 건 활동량뿐만이 아니다. 전력 질주 횟수도 90회인 브렌트퍼드에 비해 맨유는 65회에 불과했고, 상대 진영에서의 압박 횟수도 21회 대 7회로 큰 차이를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이 통계는 턴 하흐 감독의 분노를 일으켰다. 패배 후 턴 하흐 감독은 예정돼 있던 휴가를 취소하고 선수들에게 추가 훈련을 지시했다.

훈련 내용에 대해 매체는 "턴 하흐 감독은 맨유 선수들이 브렌트퍼드 선수들에 비해 13.8km 덜 뛰었기에 훈련에서 13.8km를 뛰라고 명령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맨유와 턴 하흐 감독은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지휘봉을 잡게 된 턴 하흐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치른 2경기를 모두 패했다.

개막전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홈에서 패배를 당한 맨유는 브렌트퍼드에게 구단 역사상 최초로 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면서 체면을 크게 구겼다.

설상가상으로 맨유의 다음 상대는 최대 라이벌이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리버풀이다. 맨유와 턴 하흐 감독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노스웨스트 더비를 통해 반전을 성공시킬지 주목된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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