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녀 있는데.." 모텔서 이 말 듣고 여친 찔러 살해한 40대
정혜정 2022. 8. 15. 11:58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15일 살인 혐의로 A씨(45)를 긴급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 44분쯤 경북 구미시 원평동 한 모텔에서 교제 중인 B씨(50)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직접 112에 신고한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에게 자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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