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박지영, 분노→연민→슬픔까지 디테일한 감정 열연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2022. 8. 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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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지영이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다채로운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현재는 아름다워' 39회에서 수정(박지영 분)은 친부 경철(박인환 분)에게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열었다.

박지영은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슬픔, 분노, 연민 등 시시각각 변주하는 수정의 감정선을 유려하게 표현해내며 인상 깊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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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배우 박지영이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다채로운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현재는 아름다워’ 39회에서 수정(박지영 분)은 친부 경철(박인환 분)에게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열었다.

수정은 경철과 친모의 유골을 뿌린 강가에서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곳에서 경철은 수정을 보육원에 맡길 수밖에 없었던 과거의 사정을 늘어놓으며 오해를 풀고자 노력했지만, 수정은 입양아로 살아오면서 겪었던 상처를 털어놓으며 울분을 토했다.

하지만 수정은 어린 시절 귤을 좋아했던 자신을 생각해 귤 박스를 들고 집 앞까지 찾아온 경철의 진심에 쌓였던 감정의 앙금이 해소되었다.

이어 40회에서는 수정이 입양에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됐다. 수정은 시어머니 정자(반효정 분)가 생전에 엄마 미영(이주실 분)이 했던 “하늘에서 훔쳤다”는 말을 되새기며, 길 잃은 어린 수정을 일부러 경찰서에 데려다주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과거 미영의 행동에 의구심을 품었다.

이후 수정은 미영이 치매를 앓던 시기에 내뱉었던 말들이 퍼즐 조각처럼 맞춰지며 실제로 미영이 자신을 경찰서에 데려다 주지 않았다는 진실을 깨닫고 충격에 휩싸였다.

박지영은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슬픔, 분노, 연민 등 시시각각 변주하는 수정의 감정선을 유려하게 표현해내며 인상 깊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 전개의 힘을 실어주는 박지영의 독보적인 연기 내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고 있다.

KBS2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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