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염원 안고 달린다.. 'Tour de DMZ' 26일 개막

서승진 2022. 8. 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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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한반도의 허리를 관통하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국제자전거대회가 3년 만에 재개된다.

뚜르 드 디 디엠지 2022 국제자전거대회가 26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와 인천, 경기도의 접경지역과 비무장지대(DMZ)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행정안전부와 인천시, 경기도, 강원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다.

이 대회는 접경지역 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 염원, 자전거 이용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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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한반도의 허리를 관통하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국제자전거대회가 3년 만에 재개된다.

뚜르 드 디 디엠지 2022 국제자전거대회가 26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와 인천, 경기도의 접경지역과 비무장지대(DMZ)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행정안전부와 인천시, 경기도, 강원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다.

이 대회는 접경지역 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 염원, 자전거 이용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열려왔다. 그러나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이 대회는 경기 고양에서 막을 올린다. ‘도전과 열정, 평화의 길을 달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 규정에 따라 세계 1~25위 국가에서 초청된 17개팀 150여명의 국내외 선수와 마스터즈대회 국내 28팀 220여명, 동호인 등 2000여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인천, 경기, 강원 10개 시·군을 경유하며 5일 동안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을 배경으로 경쟁을 벌인다.

대회는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 대한자전거연맹에 등록된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스 도로 사이클 대회, 이벤트 대회인 비엠엑스(BMX) 대회 등으로 나누어 치러진다. 2019년 대회보다 대회 구간을 40km 연장해 대회 난이도를 높였으며 행사 개최지를 2019년 1곳에서 올해 3곳으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아시아 유일의 청소년 자전거 대회다. 경기도 고양에서 출발해 강화∼파주∼연천∼철원∼인제를 거쳐 고성까지 550km 구간에서 펼쳐진다.

마스터스 도로 사이클 대회는 고양에서 철원까지 310km 구간에서 열린다. 이벤트 대회로 27~28일 강원도 인제에서 동호인 자전거 대회 및 제12회 도지사배 전국 자전거 대회가 진행된다. 인천 강화에서는 비엠엑스 대회, 경기 고양에서는 시민참여 자전거 행사가 펼쳐진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 대회가 DMZ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널리 알리고 접경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가 선수와 동호인이 편안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구간별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을 정비하고, 대회 일정에 따라 지역별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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