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만명대, 위중증 108일새 최다..연휴·개학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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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수가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진단검사 감소의 영향으로 직전일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4만9866명→15만1748명→13만7204명→12만8714명→12만4592명→11만9603명→6만2078명으로, 일평균 12만48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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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유행 정점 찍은 후에도 확진자 유지될듯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수가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진단검사 감소의 영향으로 직전일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2078명 늘어 누적 2141만8036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발표치(11만9603명)보다 5만7525명 줄어 51.9% 수준으로 감소했다.
신규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 8일(5만5262명)의 1.12배, 2주일 전인 지난 1일(4만4654명)의 1.39배를 기록했다. 일요일에는 진단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가 적게 집계되는 경향이 있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4만9866명→15만1748명→13만7204명→12만8714명→12만4592명→11만9603명→6만2078명으로, 일평균 12만4829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는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장마와 휴가 등 영향으로 증상이 있음에도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날까지 이어지는 광복절 연휴와 8월말 초·중·고 개학 등을 변수로 보는 한편, 재유행이 정점을 찍은 후에도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행이 장기간 계속되면서 위중증 환자수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9명 증가한 521명으로, 4월29일(526명) 이후 108일 사이 가장 많았다. 7월 15일 위중증 환자수가 65명이었는데, 한달 사이 위중증 환자 수가 8.02배로 급증했다.
위중증 환자 중 절반 가까이(49.14%)인 256명은 80세 이상이었고, 70대가 122명(23.42%), 60대가 79명(15.16%)이었다.
전날 사망한 확진자는 50명으로 직전일(57명)보다 7명 적었다.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절반인 25명이고, 70대가 15명, 60대가 8명, 50대와 40대가 각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673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96명으로, 전날(460명)보다 64명 적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달 7월27일(534명) 이후에는 400명대 이상을 유지했지만, 이날 400명선 이하로 떨어졌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6만1682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6087명, 서울 8246명, 경남 3935명, 경북 3584명, 대구 3038명, 인천 2982명, 부산 2929명, 충남 2843명, 전남 2782명, 광주 2714명, 전북 2453명, 강원 2369명, 대전 2263명, 충북 2242명, 울산 1595명, 제주 1473명, 세종 522명, 검역 21명이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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