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8주만에 올라 30%대로.."달라진 태도 긍정적"

권남영 2022. 8. 15. 0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만에 소폭 반등해 3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8~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0.4%(매우 잘함 15.9%, 잘하는 편 14.6%)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만에 소폭 반등해 3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8~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0.4%(매우 잘함 15.9%, 잘하는 편 14.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조사(29.3%) 대비 1.1% 포인트 오른 수치다.

6월 4주 이후 줄곧 하락했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8주 만에 내림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 조사에서 취임 후 석 달 만에 20%대로 떨어졌으나 한 주 만에 30%대에 재진입한 것이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7월 1주차 조사(37.0%)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한 이후 7월 2주차(33.4%), 3주차(33.3%), 4주차(33.1%), 8월 1주차(29.3%) 조사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67.8%)보다 0.6% 포인트 내린 67.2%(매우 잘못함 59.3%, 잘못하는 편 7.9%)로 조사됐다. 긍정·부정 평가 간 차이는 36.8%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밖이었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에서 34.3%(5.1%p↑), 부산·울산·경남 36.0%(4.7%p↑), 대구·경북 47.1%(3.5%p↑), 서울 32.0%(1.4%p↑), 광주·전라 13.1%(1.2%p↓)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46.0%(4.3%p↑), 40대 20.5%(2.4%p↑), 20대 28.4%(1.5%p↑), 50대 27.6%(동률), 30대 26.1%(동률), 60대 38.4%(0.7%p↓)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제공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6월 4주차 이후 8주 만에 내림세를 멈추고 30%대를 회복했다”며 “저점 혹은 지지선은 확인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방식과 내용 변화, 박순애 부총리 경질 등 대통령 휴가 이후 달라진 방식과 태도에 대한 긍정 평가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1%, 국민의힘이 35.8%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48.5%)보다 1.4% 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변동이 없었다. 정의당은 지난 조사(3.3%)보다 0.1% 포인트 상승한 3.4%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0.8% 포인트 증가한 11.8%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5.3%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