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10경기 무승' 가마 대구 감독,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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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가마 대구FC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대구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마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숙고 끝에 수용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리그 3위, FA컵 준우승을 차지한 대구는 올 시즌 더 높은 목표를 꿈꾸며 우승 경험이 풍부한 가마 감독을 선임했으나 시즌 내내 기대치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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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알렉산더 가마 대구FC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대구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마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숙고 끝에 수용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선임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사퇴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지난 시즌 리그 3위, FA컵 준우승을 차지한 대구는 올 시즌 더 높은 목표를 꿈꾸며 우승 경험이 풍부한 가마 감독을 선임했으나 시즌 내내 기대치를 밑돌았다. 최근에는 4연패 포함 10경기 무승(5무 5패)에 허덕이면서 강등권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현재 순위 9위로, 한 경기 덜 소화한 10위 수원삼성과 승점 동률, 두 경기 덜 치른 11위 김천상무에 승점 1점 앞서 있다.
대구는 "당분간 최원권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른 시일 내로 후임 감독을 선임해 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대구가 최원권 감독 대행 체제로 치르는 첫 경기는 18일 오후 5시 일본 사이타마의 코마바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전북현대전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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