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통령실 개편, 인적쇄신 최소화.. 김은혜 발탁 유력

문동성,이상헌 2022. 8. 15.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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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홍보·정무 등 일부 업무 기능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대통령실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통령실 인적 쇄신은 최소화하겠다는 것이 윤 대통령의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은 전면적인 인적 쇄신보다는 보강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이하는 17일을 전후로 대통령실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것이라는 얘기가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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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비서실장 유임 쪽으로.. 홍보·정무 등 업무 기능 보강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홍보·정무 등 일부 업무 기능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대통령실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통령실 인적 쇄신은 최소화하겠다는 것이 윤 대통령의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무 기능 보강의 일환으로 홍보 라인에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의 대통령실 발탁 가능성이 거론된다.

교체설이 나돌았던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등 고위 참모진은 유임 쪽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행하고 있는 현안이 많은 데다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은 전면적인 인적 쇄신보다는 보강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이하는 17일을 전후로 대통령실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것이라는 얘기가 끊이지 않았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정수행 지지도가 20%대를 기록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자 대대적인 대통령실 인적 쇄신으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여권에서 제기됐다.

특히 윤 대통령이 지난 8일 여름휴가에서 복귀하자마자 ‘취학 연령 하향’ 논란을 빚은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자진사퇴 형식으로 경질한 것도 인적쇄신설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현재 대통령실 참모진에 신뢰를 다시 보여주면서 위기를 정면돌파하겠다는 구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새로운 인물을 뽑아도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지금 참모들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능적 보강을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경기지사 선거에서 석패했던 김은혜(사진) 전 의원은 어떤 식으로든 대통령실에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홍보수석을 맡을지, 홍보특보직을 신설해 그 자리를 맡을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무특보 자리를 새로 만들어 여야 등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동성 이상헌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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