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4골 대승' 이병근 감독 "위기일 때 팬들이 응원해준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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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근 수원삼성 감독이 상대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던 이유로 팬들의 응원을 꼽았다.
경기 종료 뒤 이병근 감독은 "추격골을 허용한 뒤 처지지 않고 선수들이 해야 할 역할을 잘 해줬다. 다시 안정을 찾아 점수를 더 벌릴 수도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한 발 더 뛰게 만들어준 건 뒤에서 열렬히 응원해주신 팬들이다. 그 동안 우리처럼 마음 고생하셨으리라 생각한다. 오늘 경기를 통해 즐거워해주셨으면 한다. 우리도 더 좋은 경기,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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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수원] 허인회 기자= 이병근 수원삼성 감독이 상대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던 이유로 팬들의 응원을 꼽았다.
1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를 가진 수원삼성이 성남FC를 4-1로 꺾었다. 고명석, 오현규가 1골씩, 전진우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뒤 이병근 감독은 "추격골을 허용한 뒤 처지지 않고 선수들이 해야 할 역할을 잘 해줬다. 다시 안정을 찾아 점수를 더 벌릴 수도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한 발 더 뛰게 만들어준 건 뒤에서 열렬히 응원해주신 팬들이다. 그 동안 우리처럼 마음 고생하셨으리라 생각한다. 오늘 경기를 통해 즐거워해주셨으면 한다. 우리도 더 좋은 경기,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멀티골을 터뜨린 전진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감독은 "경기 전부터 말했듯이 우리가 좋은 경기를 했을 때 전진우가 하프스페이스를 점령하곤 했다. 오늘 역시 전진우와 오현규, 정승원 같은 선수들이 앞에서 공격적으로도, 수비적으로도 하나가 돼 잘해줬다. 앞으로를 더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진우가 이길 때마다 경기가 이긴다는 공식이 나오던데 지속됐으면 한다. 진우도 한 단계 더 성장하려면 꾸준한 게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성남 공략법에 대해 묻자 이 감독은 "포백으로 나올 줄 알고 대비했는데 스리백을 썼다. 대응에 있어 곤란함이 있긴 했다. 승원이, 현규, 진우, 승우 같은 선수들이 일사분란하게 압박했다. 중원에서 뺏어 공격적으로 나섰을 때 상대가 많이 흔들리더라. 경기를 하며 선수들 스스로가 대응하는 법을 알아갔다. 상대가 역습이 강하기 때문에 고명석, 정호진 같은 선수들을 이용한 연구를 많이 했다. 상대의 빠른 선수들을 우리 선수들이 잘 차단했다. 우리는 역습을 통해 상대를 많이 괴롭혔다. 경기 중 바뀐 상황에 대해 우리 선수들이 대처를 잘해줬다"고 설명했다.
수원은 그래도 아직 갈 길이 멀다.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 감독은 "미팅을 통해 공격적인 부분에 있어 선수들이 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수비보다 공격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훈련을 통해 득점을 할 수 있도록 더 맞춰봤다. 이전까지 백패스와 횡패스가 많았다면, 오늘은 전진패스와 배후 공간 패수가 많이 나왔다. 훈련 때 준비한 게 많이 나와 희망이 보였다. 원톱에서 투톱, 혹은 셰도우스트라이커를 뒀을 때 득점이 계속 나오고 있다. 승원이, 진우, 기훈이가 그런 역할을 더 잘해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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