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김남일 성남 감독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해"
“굉장히 당황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최악의 경기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성남FC 김남일 감독의 경기 후 소감이다.
성남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4로 졌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18(4승 6무 16패)로 리그 최하위에 제자리했다. 리그 2연승을 달리며 수원을 추격했던 성남은 2연패 늪에 빠졌다. 반면 수원은 승점 27(6승 9무 11패)을 획득, 김천 상무(승점 26·6승 8무 11패)를 누르고 정규시즌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린 10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김남일 감독은 “다른 걸 떠나서 기본, 작은 것에서 차이가 크게 났다. 작은 것이라는 거는 볼 터치 하나, 패스 하나에 공격 전개하는 데 어려움이 많이 따랐다. 전체적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문제점이 많이 나왔던 경기였다. 올 시즌 최악의 경기였다. 일대일 상황에서도 우리 공격수들은 상대에 전혀 위협적인 장면 만들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김 감독은 “우리 수비수들은 상대에게 쉽게 공간 내주면서 일대일 상황에서 쉽게 무너졌던 게 굉장히 아쉬웠던 경기였다. 경기 수는 아직 남아 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일주일이라는 시간 있다.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를 치러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제점을 찾아야 한다. 김남일 감독은 “물론 지금 선수들과 의견을 경청하면서 해결해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 경기를 봐서는 무엇을 어떤 것부터 손을 대고 해결해 나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분명한 건 오늘 경기를 통해서 문제점이 있고. 그 문제점을 찾아야 하는 게 지도자의 역할이다. 해결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은 전반까지 0-1로 끌려가다 후반에만 3골을 내줬다. 김남일 감독은 “후반전에 포백으로 전환하면서 공격에 활로를 뚫을까 생각했다. 저희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후반전에 들어간 선수들이 더 해줄 수 있을까’하는 기대했지만 에너지가 부족했다. (교체 선수들이) 제 역할을 못한 게 패인으로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수원=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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