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기자회견 이어 라디오 인터뷰..여론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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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62분간의 기자회견을 통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비판한데 이어 15일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윤핵관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당 윤리위원회의 당원권 6개월 정지의 중징계를 받은 후 36일만에 기자회견 형식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윤핵관 공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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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62분간의 기자회견을 통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비판한데 이어 15일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윤핵관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4일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부터 라디오에서 우선 뵙겠습니다"라고 전하며 라디오 방송 출연을 예고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당 윤리위원회의 당원권 6개월 정지의 중징계를 받은 후 36일만에 기자회견 형식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윤핵관 공세를 펼쳤다.
이번에 라디오 인터뷰까지 예고하면서 적극적인 여론전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와 맞물려 정치적 기반인 2030세대 지지층 결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당원 소통 공간'을 마련함과 동시에 당원들과 만나 대화한 내용을 토대로 당 혁신 방안을 정리한 책을 곧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전날 눈물의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과 윤 대통령 사이에서 갈등이 불거진 원인으로 윤핵관을 지목하며 이들에 대해 거듭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또 “윤핵관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정당을 경영할 능력도 국가를 경영할 능력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차피 그들만의 희생양을 찾아서 또 나설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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