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최강' 현대건설, 컵대회 첫 판부터 완승.. 도로공사도 승리
지난 시즌 여자 프로배구 1위 팀 현대건설이 새 시즌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현대건설은 14일 전남 순천에 위치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7-25 25-10 25-21)으로 셧다운 승리를 가져갔다. 지난 시즌까지 남자부 삼성화재를 이끌다가 이번 시즌 인삼공사 사령탑이 된 고희진 감독은 여자부 공식전 첫 승전보를 다음 기회로 넘겼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1~22시즌 여자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즌이 조기 종료되면서 우승 타이틀은 가져가지 못한 채 1위 팀 타이틀만 얻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보여준 현대건설의 강력함은 단연 역대급이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역대 단일 시즌 여자부 최다승(27승) 최다 승점(80점) 최다 연승(15연승) 기록을 다시 썼다.
현대건설의 위상은 새 시즌을 준비하는 컵대회에서도 여전히 최강이었다. 이번 컵대회에는 다음 달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각 구단 외국인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대표팀에 차출된 리베로 김연견, 센터 이다현,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정지윤 등이 빠진 가운데 경기를 치러야 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황연주, 양효진 등이 있어 대표팀 차출 공백이 크지 않았다. 올해 36세 베테랑 황연주가 17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어 양효진과 고예림이 각각 12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인삼공사는 현대건설(11개)의 배가 넘는 범실 23개를 남겼다.
한국도로공사도 B조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21 25-16 25-14) 완승을 했다. 배유나가 15점을 올렸고, 정대영이 13점, 문정원이 12점을 올리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도로공사에서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한 세터 이고은의 보상 선수 김세인도 8점을 올리며 친정팀을 울렸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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