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탄 차량 떠내려가..14명 사망·6명 실종

이영호 2022. 8. 14. 19: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8일 이후 집중호우로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7개 시도, 55개 시군구에서 7천595명에 이른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주택 침수 등의 피해를 본 이재민은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1천937명이다.

인명 피해는 사망 14명(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이며, 실종 6명(경기 2명, 강원 2명, 충남 2명)으로 직전 집계와 동일하다.

부상자는 26명(서울 2명, 경기 23명, 충남 1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8일 이후 집중호우로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7개 시도, 55개 시군구에서 7천595명에 이른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주택 침수 등의 피해를 본 이재민은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1천937명이다. 이들 가운데 1천344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피해 우려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5천658명이며 이 중 미귀가자는 3천750명이다.

임시주거시설 132곳에서 2천45가구 4천935명이 머무르고 있으며 나머지는 친척 집 등에서 지내고 있다.

인명 피해는 사망 14명(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이며, 실종 6명(경기 2명, 강원 2명, 충남 2명)으로 직전 집계와 동일하다. 부상자는 26명(서울 2명, 경기 23명, 충남 1명)이다.

이날 오전 1시 44분께 충남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인근에서 봉고 트럭이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갔고 트럭에 타고 있던 2명이 실종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차량이 물에 떠내려갈 거 같다는 운전자의 신고가 들어왔다"며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하천 다리 밑에서 차량만 발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220명과 장비 20여 대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부여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인 110.6㎜가 쏟아졌다.

강원 원주에서 실종된 노부부와 경기 광주에서 실종된 70대 여성에 대한 수색도 각각 엿새째 이뤄졌다.

이번 집중호우로 서울에서는 서초구에서 4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는데 앞서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나머지 1명은 오인 신고로 파악됐다.

서초소방서는 지난 8일 밤 릿타워 건물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50대 추정 남성이 물살에 떠내려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배수 및 수색 작업을 해왔지만, 전날 지하층 수색을 종료하고 해당 신고가 오인 신고라고 결론내렸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