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충청서도 1위 독주..권리당원 투표 누계 73.28%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70% 넘는 권리당원의 지지를 받으며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충청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 12개 시도 누적 득표율 73.28%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용진 후보가 19.9%, 강훈식 후보가 6.38%로 뒤를 이었다.
충청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남에서 이 후보가 66.77%로 1위를 기록했으며, 박 후보가 15.94%, 강 후보는 17.29%를 차지했다. 충북에서는 이 후보가 74.09%, 박 후보가 21.34%, 강 후보가 4.57%를 기록했다.
세종에서는 이 후보 76.22%, 박 후보 18.37%, 강 후보 5.42%로 나타났으며, 대전에서는 이 후보 73.84%, 박 후보 20.07%, 강 후보 6.09% 순이었다.
이 후보는 이날 함께 발표된 1차 국민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79.69%의 지지를 얻었다. 박 후보는 16.96%, 강 후보가 3.35%를 기록했다.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권리당원 누적 집계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8.22%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고민정 후보가 22.11%로 2위를 차지했으며, 장경태·서영교·박찬대 후보 순으로 당선권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은 당대표 경선에서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 당원 여론조사 5%,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를 각각 반영한다. 이날 발표된 1차 여론조사 결과는 오는 28일 열리는 전당대회 당일 최종 득표율과 합산된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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