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부재' 데브시스터즈 적자 전환.. 높은 인건비 영향

이다니엘 입력 2022. 8. 14. 18:08 수정 2022. 8. 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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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시리즈로 유명한 게임사 데브시스터즈가 하향 안정화에 들어가며 올 2분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실적 신기록을 세우며 주가가 수십배 올랐으나, 이후 뚜렷한 신작 없이 올려 놓은 인건비가 독이 되며 1년 만에 자본이 잠식되는 모양새가 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지식재산권(IP) 중심의 라인업으로 지난해 흥행에 성공하며 4000원 대였던 주가는 지난해 9월 20만원 근처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실적 우하향과 함께 주가도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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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시리즈로 유명한 게임사 데브시스터즈가 하향 안정화에 들어가며 올 2분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실적 신기록을 세우며 주가가 수십배 올랐으나, 이후 뚜렷한 신작 없이 올려 놓은 인건비가 독이 되며 1년 만에 자본이 잠식되는 모양새가 됐다.

데브시스터즈는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33억원, 영업손실 22억원, 당기순손실 2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4.37%p 추락하고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2분기 197억원을 달성한 후 하락을 거듭하다가 4분기 만에 영업손실(-22억원)로 전환했다.

2분기 실적 자료. 데브시스터즈 제공

게임사 측은 “매출은 1주년을 넘긴 ‘쿠키런: 킹덤’의 매출 하향 안정화에 따라 전 분기 대비 12.2%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인건비와 인력 투자에 따른 전반적인 비용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지식재산권(IP) 중심의 라인업으로 지난해 흥행에 성공하며 4000원 대였던 주가는 지난해 9월 20만원 근처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실적 우하향과 함께 주가도 내려 앉았다. 지난 12일 기준 종가는 4만3700원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올 하반기 ‘쿠키런’의 글로벌화와 함께 처음 시도하는 배틀로열 장르 게임 ‘데드사이드클럽’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작의 출시일은 미정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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