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극' 신용구, KPGA 데뷔 4년 만에 '첫 정상'

장희준 2022. 8. 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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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교포 신용구(31)의 '신승'이다.

신용구는 14일 전남 영암군의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72·7557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강경남이 먼저 파를 세이브했고, 신용구는 3m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다시 2차 연장전으로 승부를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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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종합건설오픈서 강경남과 2차 연장 접전 끝에 '신승'
디펜딩챔프 박상현 공동 18위
대상 1위 김민규 공동 24위
신용구가 우성종합건설오픈 최종 라운드 6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아시아경제 장희준 기자] 캐나다 교포 신용구(31)의 '신승'이다.

신용구는 14일 전남 영암군의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72·7557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KPGA 코리안투어 데뷔 4년 만에 처음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신용구는 최종일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이며, 5타를 줄인 강경남(39)과 공동 선두(13언더파 275타)에 올라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강경남이 먼저 파를 세이브했고, 신용구는 3m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다시 2차 연장전으로 승부를 이어 갔다.

끝내 신용구가 미소 지었다. 티 샷한 공이 왼쪽으로 휘었지만 카트 도로에 떨어지며 구제를 받았고, 침착하게 버디를 낚아냈다. 반면 강경남은 버디 퍼트에 실패하며 통산 12승 기회를 날렸다.

전날 공동선두를 달렸던 이동민(37)과 윤성호(26)는 나란히 4타를 잃어 공동 13위(9언더파 279타)로 떨어졌다.

지난해 우승자 박상현(39)은 1타를 줄이면서 공동 18위(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대상 포인트 1위' 김민규(21)는 1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24위(7언더파 281타)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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