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 보좌직원, 의원실 직원 성추행 혐의..검찰 송치
정시내 2022. 8. 14. 17:39
다른 국회의원실 여성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보좌진이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5일 강제추행 혐의로 전 민주당 의원실 보좌진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30일 자신의 집에서 더불어민주당 다른 의원실 직원이었던 고소인 B 씨와 또 다른 의원실 직원 C 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신 뒤 C 씨가 잠든 사이 B 씨에게 접근해 강제로 신체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6월 B씨가 경찰에 A씨에 대해 고소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고, 사건이 알려진 뒤 A씨는 근무 중이던 의원실에서 면직 처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와 친구 이상의 특별한 관계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진술과 관련 증거 등을 종합해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건희 때린 '국민대 저승사자'…개그맨 서승만이었다, 무슨일
- 여친과 싸우다 150만원 명품백에 오줌싼 '찌질남' 최후
- 또 가양역 실종…"동생 찾아주세요" 일주일째 사라진 20대男
- "사람 죽는데 철없다" "아직 중학생"…논쟁 부른 정동원 사진
- 폭우 속 출근하다 2분 지각…"놀러다니냐" 시말서 쓰게한 회사
- 해운대·경포대도 제쳤다…올 여름 국내 최고 인기 피서지는?
- "이은해, 남편 나가자 조현수와 성관계"…복어독 살인미수 그날
- 수해현장 눈에 띈 '윤 대통령 구두'…대통령실 수준, 딱 이 정도다
- 헬기 못 뜨자, 산 넘고 물 건넜다…산사태도 뚫고 간 영웅들
- 명함엔 은행 로고…그런데 직원도, 불법 브로커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