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1세' 맨유 레전드 "레전드 매치? 힘들어서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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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로이 킨이 은퇴 이후 레전드 매치에 참가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킨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오프 볼'과의 인터뷰에서 "2006년에 은퇴한 이후 내 체력은 부끄러울 정도로 떨어졌다"라고 고백했다.
맨유에서 468경기 뛰며 PFA(프로축구연맹) 올해의 팀에 다섯 번이나 이름을 올린 킨은 맨유와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로 리그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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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로이 킨이 은퇴 이후 레전드 매치에 참가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킨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오프 볼'과의 인터뷰에서 "2006년에 은퇴한 이후 내 체력은 부끄러울 정도로 떨어졌다"라고 고백했다.
1971년생으로 만 51세인 킨은 "지난 몇년 간 레전드 매치에 여러 번 초청됐다. 그런데 뛰는 게 너무 힘들어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할 것 같아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 몸 상태는 건강함과 거리가 멀다. 체중을 엄청 늘어난 건 아니지만 체력 수준이 형편 없어졌고 달리기는 하는 것조차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맨유에서 468경기 뛰며 PFA(프로축구연맹) 올해의 팀에 다섯 번이나 이름을 올린 킨은 맨유와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로 리그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어난 수비력과 활동량 그리고 투지를 갖춘 것은 물론 강렬한 리더십까지 갖춘 킨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서 리그 우승을 7번이나 차지하면서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킨은 2005/06시즌 맨유가 미들즈브러 FC에게 1-4로 대패하자 인터뷰에서 부진했던 동료들을 가차 없이 비난하는 일명 '키노 게이트 사건'을 일으키며 논란의 중심이 됐다.
맨유는 킨이 팀의 주장임에도 동료들과의 불화를 일으킨다고 판단해 시즌이 끝나자마자 계약을 해지함으로써 킨의 맨유에서의 마지막은 많은 아쉬움 남기고 말았다.
이후 부상으로 인해 34살이라는 다소 이른 나이에 은퇴를 한 킨은 선더랜드 AFC, 입스위치 타운 FC 등의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로 제2의 삶을 시작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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