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킥 자유자재로 양발 사용, '유망주' 배예빈 "세트피스 자신 있어요!"

허인회 기자 2022. 8. 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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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선호 전담 키커인 '양발잡이' 배예빈이 킥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나이지리아 골문을 정조준한다.

황인선호 막내 배예빈은 "언니들한테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우선이다.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자신있게 하고 싶다"며 나이지리아전 각오까지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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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예빈.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황인선호 전담 키커인 '양발잡이' 배예빈이 킥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나이지리아 골문을 정조준한다.


한국 U20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12일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캐나다를 2-0으로 격파한 바 있다. 상대 자책골과 문하연의 추가골로 승리했다.


직접 골망을 가르지는 못했지만 배예빈의 킥력이 빛난 경기였다. 후반 8분 캐나다 수비수 코트널의 자책골은 배예빈의 코너킥에서 비롯됐다. 후반 17분에 터진 문하연의 헤딩골도 배예빈이 어시스트했다. 조 1위로 올라선 한국은 15일 오전 5시 나이지리아와, 18일 오전 11시 프랑스와 차례로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를 가진 배예빈은 "다같이 준비하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배예빈은 왼쪽 코너킥을 오른발로 차고, 오른쪽 코너킥은 왼발로 차는 등 수준 높은 양발 킥력을 자랑했다. 세트피스 때 킥에 자신이 있냐고 묻자 배예빈은 "팀에서도 내가 차고, 양발 다 쓸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이 있다"며 "중학생 때 왼발로 차고 싶은 상황이 있었는데 못 차서 너무 불편했다. 그래서 3개월 정도 연습했던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황인선호 막내 배예빈은 "언니들한테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우선이다.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자신있게 하고 싶다"며 나이지리아전 각오까지 드러냈다.


고다영.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날 대한축구협회와의 인터뷰에 응한 고다영 역시 승리의 주역이다. 첫 경기를 승리로 마친 소감으로 고다영은 "플레이도 좋고, 투지도 좋고, 여러모로 우위를 가져 깔끔하게 이긴 것 같아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돌파와 슈팅 모두 돋보였으나 직접 마무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고다영은 "조금 더 자신있게 득점까지 했으면 좋았을 텐데, 다음에는 더 저돌적이고 마무리까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독님이) 배후 공간 침투 많이 하고, 수비 가담 많이 해주라고, 전방 압박도 많이 해서 우리가 빼앗을 수 있게 유도 많이 하라고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중앙 공격수와 윙어 중 편한 포지션을 묻자 고다영은 "상대마다 다르긴 하다. 딱히 뭐가 편하다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고다영은 나이지리아전 각오로 "상대가 피지컬이 좋아니까 더 투지있게 뛰고, 부딪히고 자신있게 하는 게 목표"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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