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점, 실점, 실점, 실점.. '실수 연발' 데 헤아 "맨유, 나 때문에 졌다"

허인회 기자 2022. 8. 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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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자책했다.

전반 10분 만에 조시 다실바가 낮게 깔아 찬 슈팅을 데 헤아가 미숙하게 처리하며 실점으로 연결됐다.

데 헤아도 "반응을 더 잘했어야 했다. (상대의) 첫 슈팅을 막았다면 결과도 달라졌을 것"이라고 인정하며 "때때로 나는 경기를 더 잘 읽어야 한다. 우리는 다른 팀들과 달랐다. 그들은 선제 실점을 내주고도 5-1, 6-1로 이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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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자책했다.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브렌트퍼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를 가진 맨유가 브렌트퍼드에 0-4로 충격패했다.


전반 초반부터 데 헤아 골키퍼가 실수를 연발한 경기였다. 전반 10분 만에 조시 다실바가 낮게 깔아 찬 슈팅을 데 헤아가 미숙하게 처리하며 실점으로 연결됐다. 공에 위력에 실리지도 않았는데 무리하게 잡으려다가 헌납한 실점이다. 전반 18분에는 문전에서 데 헤아가 크리스티안 에릭슨에게 짧게 패스하자마자 마티아스 옌센이 압박해 공을 탈취했다. 바로 때린 킥은 골라인을 통과했다.


전반 30분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상황에서 벤 미까지 헤딩골을 터뜨렸다. 불과 5분 뒤 역습을 내준 맨유는 경기장 왼쪽이 완벽하게 열렸고, 절묘한 패스를 받은 브라이언 음베우모를 막지 못하면서 4번째 실점을 했다. 이후 맨유는 추격에 실패하며 4점 차로 대패했다. EPL 최하위다.


경기 종료 뒤 데 헤아는 "나는 오늘 우리 팀이 승점 3점을 잃게 만들었다. 내 경기력은 정말 엉망진창이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어처구니 없던 선제 실점 장면으로 맨유의 기세가 더욱 꺾이기도 했다. 데 헤아도 "반응을 더 잘했어야 했다. (상대의) 첫 슈팅을 막았다면 결과도 달라졌을 것"이라고 인정하며 "때때로 나는 경기를 더 잘 읽어야 한다. 우리는 다른 팀들과 달랐다. 그들은 선제 실점을 내주고도 5-1, 6-1로 이겼다"고 덧붙였다.


데 헤아는 "쉽게 막을 수 있는 장면이었는데, 내 경기력이 너무 형편없었다"고 재차 아쉬움을 드러냈다.


에릭 텐하흐 체제로 시즌을 시작한 맨유는 벌써 2연패 중이다. 지난 개막전 당시에는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을 상대로 1-2로 졌다. 맨유의 1골도 상대 골키퍼의 자책골이었다. 앙토니 마르시알이 부상인 가운데 부르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퍼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의 침묵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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