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맨유 레전드 중 존경하는 선수 있어"..대체 누구?

권동환 기자 2022. 8. 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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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레전드이자 현 아스톤 빌라의 감독인 스티븐 제라드가 라이벌의 레전드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뛰어난 수비력과 활동량 그리고 투지를 갖춘 것은 물론 강렬한 리더십까지 갖춘 킨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서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공교롭게도 킨은 2013년 빌라의 수석 코치직을 맡은 바 있는데, 제라드는 지난해 11월부터 빌라의 감독을 맡으면서 두 선수 모두 빌라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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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리버풀의 레전드이자 현 아스톤 빌라의 감독인 스티븐 제라드가 라이벌의 레전드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제라드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난 맨유는 싫어했지만 로이 킨만큼은 예외"라고 고백했다. 

맨유에서 468경기 뛰며 PFA(프로축구연맹) 올해의 팀에 다섯 번이나 이름을 올린 킨은 맨유와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로 리그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뛰어난 수비력과 활동량 그리고 투지를 갖춘 것은 물론 강렬한 리더십까지 갖춘 킨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서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킨처럼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자 리버풀의 레전드인 제라드는 친정팀 최대 라이벌인 맨유의 레전드를 칭찬하는 보기 드문 광경을 연출했다.

제라드는 킨에 대해 "나와 같은 세대였던 선수들 모두 킨이 매경기마다 어떤 활약을 하는지 지켜봤다. 나는 킨처럼 힘들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을 하는 선수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분야에서 킨을 따라올 선수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함께할 수 있는 선수를 고를 수 있다면 킨을 택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킨은 2013년 빌라의 수석 코치직을 맡은 바 있는데, 제라드는 지난해 11월부터 빌라의 감독을 맡으면서 두 선수 모두 빌라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게 됐다.

2020/21시즌 스코틀랜드 리그의 레인저스에서 32승 6무로 무패 우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팀을 10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던 제라드는 지난 시즌 빌라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프리미어리그 감독으로 데뷔하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AFC 본머스에게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제라드의 빌라는 지난 13일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에버튼을 2-1로 제압하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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