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원 MVP' 연세대 Miss-B, 아마추어 3x3 트리플잼 초대 우승

김영서 2022. 8. 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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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잼 우승팀 연세대 Miss-B. 왼쪽 두 번째가 최지원 선수다. [사진 WKBL]

연세대 여자농구 동아리 '연세대 Miss-B'가 대학농구 최강자가 됐다.

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 트레이닝센터(STC)에서 끝난 2022 삼성생명 3x3 Triple Jam(트리플잼) 대학 최강전에서 연세대 Miss-B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여자농구 활성화를 위해 3x3 트리플잼 최초로 프로선수가 아닌 아마추어 선수를 대상으로 개최했다. 국내 대학 여자농구 동아리 14개 팀 총 53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우승을 기록한 연세대 Miss-B는 예선 조 1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연세대 Miss-B는 예선에서 한체대 KANCE와 E조에 편성됐다. 예선전에서 한체대 KANCE를 18-7로 꺾은 연세대 Miss-B는 10강전에서 용인대 YB를 21-4로 크게 이겼다.

이어 8강전에서 선수 부상으로 경기할 수 없었던 단국대 단하리를 상대로 몰수승을 거뒀다. 4강전에서는 숭실대 SSU-BALL을 17-1로 이겼다. 돌풍 같은 질주를 한 연세대 Miss-B는 결승전에서는 서울대 SUN을 21-1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트리플잼 대회. [사진 WKBL]

이로써 연세대 Miss-B는 우승 상금 200만원을 획득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서울대 SUN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연세대 Miss-B를 오랜 시간 이끌어온 주장 최지원이 선정됐다. 최지원은 본선에서 팀 내 최다인 24득점을 올렸다. MVP 상금은 50만원.

2점 슛 콘테스트에서는 결선에서 5개의 2점 슛을 성공한 숭실대 SSU-BALL 황희정이 우승을 차지했다. 황희정은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연세대 Miss-B 손나연과 연세대 하이퍼텐션 이혜리가 각각 4개를 기록했다. 숙명여대 배숙켓볼 김서영이 3개, 용인대 YB 조은비가 1개에 성공했다.

여자농구 국가대표 선수단이 방문했다. [사진 WKBL]

한편 유승희(인천 신한은행) 신지현(부천 하나원큐) 박지현(아산 우리은행) 진안(부산 BNK) 윤예빈(용인 삼성생명) 허예은(청주 KB) 등 여자농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회 현장을 찾아 대회 출전 선수들과 함께 슛 게임, 미니 토크쇼, 애장품 전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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