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국장에 해리스 美 부통령 참석 조율"

유현석 2022. 8. 14. 0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달 27일 예정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참석하는 방향으로 미일 양국 정부가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 설명을 토대로 14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일정 조율이 어려운 조 바이든 대통령 대신 부통령이 국장에 참석하도록 해서 안전보장 관련 법제를 정비하는 등 미일 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한 고인의 공적을 기리고 양국 관계를 중시한다는 의사를 재확인하려고 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다음달 27일 예정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참석하는 방향으로 미일 양국 정부가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 설명을 토대로 14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일정 조율이 어려운 조 바이든 대통령 대신 부통령이 국장에 참석하도록 해서 안전보장 관련 법제를 정비하는 등 미일 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한 고인의 공적을 기리고 양국 관계를 중시한다는 의사를 재확인하려고 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또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해리스 부통령이 국장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경우 그와 면담하려고 하고 있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국제 질서 구축을 위해 미국과 일본이 해야 할 역할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국장 참석을 계기로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아베 전 총리 국장 참석자 수를 6000명 정도로 조율 중이다. 각국 저명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국장 참석을 조율하고 있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도 참석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주요국 전·현직 수뇌가 방문할 경우 이들과 면담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역시 참석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등의 조문단이 파견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