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천적 등장..'승격 2년 차' 라요, 3경기 연속 무패

조효종 기자 2022. 8. 1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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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요바예카노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바르셀로나 상대 강세를 유지했다.

라리가 '거함'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3경기 무패를 이뤄낸 안도니 이라올라 라요 감독은 리그 역사에도 이름을 남기게 됐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 6승 9무 27패로 압도적인 열세에 처해 있는 라요가 바르셀로나에 3경기 연속으로 패하지 않은 건 약 2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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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라요바예카노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바르셀로나 상대 강세를 유지했다.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스포티파이 캄노우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와 라요가 0-0 무승부를 거뒀다.


라요는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점유율이 32.5%로 밀리고, 슈팅도 21회 허용했지만 끝까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전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유효슈팅을 만들어내며 득점 기회를 잡기도 했다.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 골키퍼의 선방이 없었다면 상대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었다.


승격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에는 승리까지 따낸 경험이 있다. 각각 라다멜 팔카오, 알바로 가르시아의 결승골로 두 차례 맞대결에서 연이어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더블'을 기록한 팀은 라요가 유일했다.


라요의 바르셀로나전 3경기 무패를 이끈 일등 공신은 스톨레 디미트리에프스키 골키퍼다. 이번 경기에서만 다섯 차례 슈팅을 막아낸 디미트리에프스키 골키퍼는 3경기 합산 선방 10회를 기록하면서 무실점 경기에 기여했다.


라리가 '거함'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3경기 무패를 이뤄낸 안도니 이라올라 라요 감독은 리그 역사에도 이름을 남기게 됐다. 바르셀로나와의 리그 첫 3경기에서 패하지 않은 감독은 이라올라 감독이 처음이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 6승 9무 27패로 압도적인 열세에 처해 있는 라요가 바르셀로나에 3경기 연속으로 패하지 않은 건 약 20년 만이다. 2001-2022시즌 1승 1무를 기록한 뒤 2002-2003시즌 13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한 경험이 있다. 당시에는 다음 맞대결에서 0-3으로 패하면서 무패가 끝났다.


사진= 라요바예카노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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