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 vs 수낙, 英 차기 총리 누가될까..보수당 여론조사서 61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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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의 후임을 정하는 보수당 경선에서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이 리시 수낙 전 재무부 장관에 22%포인트 격차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여론조사업체 오피니엄이 보수당 의원 5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러스 장관이 61%, 수낙 전 장관이 39%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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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의 후임을 정하는 보수당 경선에서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이 리시 수낙 전 재무부 장관에 22%포인트 격차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여론조사업체 오피니엄이 보수당 의원 5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러스 장관이 61%, 수낙 전 장관이 39%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수당 경선은 지난 1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영국 보수당 당원들에게는 지난 1일부터 당대표 선출을 위한 투표용지가 우편으로 배송됐고 다음 달 2일까지 이를 제출해야 한다. 투표는 우편 혹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당선자 발표는 9월 5일 이뤄진다.
오피니엄에 따르면 570명 중 29%가 이미 투표를 완료했다고 밝혔고 47%는 이미 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했다고 답했다. 19%만이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아 변동 가능성을 드러냈다.
가디언은 "트러스 장관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다른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들에 비해 그 격차는 다소 줄었다"면서 "이는 수낙 전 장관이 최근 격차를 줄여나갔다는 의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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