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밀자료 더 나왔는데..트럼프 변호사, 두달 전 '다 반납했다' 서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마러라고 자택 압수수색에서 1급을 포함한 기밀문서 11건을 찾아내 확보한 가운데 두 달 전인 지난 6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기밀 자료를 모두 반납했다고 확인하는 문서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랫을 비롯한 법무부 관리들은 지난 6월 문제 해결을 위해 마러라고를 찾았고 당시 이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난 뒤 그의 변호인 2명과 협의해 창고에 보관 중이던 추가 기밀 자료들을 갖고 떠날 수 있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마러라고 자택 압수수색에서 1급을 포함한 기밀문서 11건을 찾아내 확보한 가운데 두 달 전인 지난 6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기밀 자료를 모두 반납했다고 확인하는 문서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이 사안에 대해 잘 아는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법무부 국가안보부의 방첩 담당 최고위 관료인 제이 브랫이 지난 6월 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를 방문한 직후 이러한 확인서가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백악관에서 무단 반출한 정부 자료 가운데 15상자 분량을 지난 1월 반납한 뒤에도 여전히 보유 중인 기밀 자료가 더 있다는 혐의를 조사 중이었다.
브랫을 비롯한 법무부 관리들은 지난 6월 문제 해결을 위해 마러라고를 찾았고 당시 이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난 뒤 그의 변호인 2명과 협의해 창고에 보관 중이던 추가 기밀 자료들을 갖고 떠날 수 있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밝혔다. 이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 중 한 명이 '상자들 안에 보관하던 기밀로 표시된 모든 자료가 반납됐다'는 내용을 확인하는 선언문에 서명했다고 NYT는 전했다.
NYT는 이 서명 문서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측근들이 당초 연방 수사당국에 기밀 문건들에 대한 모든 정보를 밝히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증거이자 법무부가 최근 마러라고 자택 압수수색의 근거 중 하나로 영장에 '형법 위반 가능성'을 기재한 이유를 설명한다고 분석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약까지 먹였는데…골프광 남편, 같은 아파트 사는 유부녀와 바람났다" - 아시아경제
- "아무리 연습이어도"…옥주현 길거리 흡연 논란에 '시끌' - 아시아경제
- 女에 7번 차이고 '인형'과 결혼한 日 남성, 결혼 6주년 맞았다 - 아시아경제
- '이혼' 김민재, 아내에게 재산분할만 500억?…"추측만 가능" - 아시아경제
- 학부모 채팅방서 만나 불륜…애들 버리고 동거하던 中 커플 '징역형' - 아시아경제
- 48세 연하 여자친구에 "내가 잡은 월척"…美 70대, 알고보니 - 아시아경제
- 세탁기 사려다 당근서 '경악'…판매글에 '알몸' 고스란히 노출한 남성 - 아시아경제
- 축구 경기 중 날벼락…번개 맞은 선수, 끝내 사망 - 아시아경제
- "백종원 믿었는데…" 비추 후기 쏟아진 백종원 축제, 왜? - 아시아경제
- "시동 어떻게 꺼"…'강남 8중 추돌' 무면허 20대, 사고 직후 어머니와 통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