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슈팅 21회 무득점' 바르셀로나, 라리가 개막 라운드에서 라요와 무승부

조효종 기자 입력 2022. 8. 1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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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리(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바르셀로나가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며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에서 승점 1점에 그쳤다.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스포티파이 캄노우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가 라요바예카노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공격을 이끌었고 우스망 뎀벨레, 하피냐가 좌우에서 지원했다. 페드리, 세르히오 부스케츠, 가비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조르디 알바, 에릭 가르시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로날드 아라우호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이었다.


원정팀 라요는 4-2-3-1 전형을 구사했다. 세르히오 카메요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알바로 가르시아, 오스카 트레호, 이시 팔라손이 뒤를 받쳤다. 파테 시스, 우나이 로페스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포백은 프란 가르시아, 알레한드로 카테나, 플로리앙 르죈, 이반 발리우였다. 골문은 스톨레 디미트리에프스키가 지켰다.


전반 12분 뎀벨레가 레반도프스키에게 전진 패스를 전달했다. 레반도프스키가 디미트리에프스키 골키퍼 키 넘기는 슈팅으로 마무리했는데, 부심이 레반도프스키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전반 19분 양 측면 공격수가 호흡을 맞췄다. 뎀벨레가 부스케츠의 긴 패스를 받아 경기장 왼쪽에서 공격을 시도했다. 뎀벨레의 컷백 패스를 하피냐가 슈팅으로 이었는데 하피냐의 슈팅이 높이 떴다.


전반 34분 페드리의 패스를 받은 가비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뎀벨레에게 공을 연결했다. 뎀벨레가 상대 수비수를 한 차례 속인 뒤 왼발 슈팅을 때렸다. 디미트리에프스키 정면으로 향했다. 2분 뒤 페드리의 중거리슛이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알바로 가르시아가 빠르게 바르셀로나 진영을 파고들었다.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해 아라우호를 제쳐내고 오른발 슛까지 시도했는데 슈팅이 테어슈테겐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7분 라요가 좋은 기회를 놓쳤다. 시스가 바르셀로나 수비진의 패스를 차단해 카메요에게 전달했다. 카메요가 바르셀로나 수비 두 명 사이에서 공을 지켜냈고, 침착하게 테어슈테겐 골키퍼까지 피해 슈팅을 시도했다. 공이 골대 앞을 지나쳐 오른쪽으로 흘러 나갔다.


후반 15분 바르셀로나가 3명을 한 번에 교체했다. 하피냐, 가비, 크리스텐센 대신 안수 파티, 프렝키 더용, 세르지 로베르토를 투입했다. 아라우호가 센터백으로 이동하고 로베르토가 풀백을 맡았다. 라요는 카메요, 로페스를 빼고 라다멜 팔카오, 오스카르 발렌틴을 들여보냈다.


후반 24분 부스케츠의 중거리슛을 디미트리에프스키가 몸을 날려 쳐냈다. 후반 27분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페드리를 불러들였다. 프랭크 케시에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34분 라요가 이시 대신 살비 산체스를 투입했다.


후반 37분 더용이 전방 압박으로 공을 빼앗아 레반도프스키에게 전달했다. 레반도프스키의 왼발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이 장면 이후 바르셀로나가 교체를 실시했다. 알바가 빠지고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들어갔다.


후반 39분 레반도프스키의 크로스에 이은 오바메양의 슈팅을 카테나가 골라인 앞에서 걷어냈다. 레반도프스키의 후속 슛은 빗나갔다. 라요가 트레호 대신 호세 포조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부스케츠가 퇴장으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팔카오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팔을 사용해 경고를 받았는데, 앞서 경고 한 장이 있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산체스의 슈팅을 테어슈테겐이 손끝으로 쳐냈다. 이후 팔카오가 공을 골대 안으로 차 넣었는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팔카오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이후에도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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