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북전 1617일 만에 승리..에르난데스 멀티골

안희수 2022. 8. 1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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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 징크스를 벗어난 인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유나이티드가 전북현대에 1617일 만에 승리했다.

인천은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K리그12022 28라운드에서 전북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인천은 2018년 3월 10일 3-2 승리 이후 전북전 12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전적은 5승 7무. 약 4년 5개월 만에 지긋하던 '징크스'를 깼다.

인천은 최근 2연승, 시즌 10승(10무 6패)을 거두며 승점 40점을 쌓았다. 포항 스틸러스에 이어 4위에 올랐다.

2위 전북은 승점 49점(14승 7무 6패)으로 제자리에 머물렀다. 이날 리그 1위 울산현대는 대구FC에 4-0으로 완승을 거두며 승점 55점을 쌓았다. 승점 차가 벌어졌다.

인천은 먼저 한 골을 내줬다. 후방에서 이어진 크로스가 전북 송민규에게 바로 연결됐다. 이를 막으려던 강민수와 골키퍼 이태희가 겹치면서 수비 라인이 무너졌고, 송민규는 이들을 제치고 공을 가볍게 골문으로 밀어 넣어 득점했다.

인천은 15분 뒤 반격했다. 매끄러운 연결로 왼쪽 라인에 있던 김보섭이 공을 잡았고, 그가 에르난데스를 겨냥한 침투 패스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에르난데스는 침착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동점을 만든 인천은 후반 4분 역전까지 해냈다.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이명주가 올린 크로스를 송시우가 방향을 바꾸는 헤딩으로 상대 골키퍼를 속였다. 기세를 탄 인천은 후반 28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에르난데스가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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