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팬은 7만원, 외국팬은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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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조 마시 대표가 선수들의 일상사진을 비롯한 미공개 콘텐츠를 해외 팬 커뮤니티에만 공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콘텐츠는 국내 팬들이 7만원가량을 내고 가입하는 'T1 멤버십'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것과 수준이 비슷해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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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팬덤 가입비 7만원 멤버십 콘텐츠와 비슷

T1 조 마시 대표가 선수들의 일상사진을 비롯한 미공개 콘텐츠를 해외 팬 커뮤니티에만 공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콘텐츠는 국내 팬들이 7만원가량을 내고 가입하는 ‘T1 멤버십’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것과 수준이 비슷해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익명의 유저가 개설한 SNS 채널 ‘T1 비공식 디스코드 공론화’에 따르면 조 마시 대표는 최근까지 T1의 해외 팬들만 활동하는 ‘디스코드’ 채널에 들어가 선수단의 일상 사진과 유튜브 콘텐츠 공개 일정 등을 공유해왔다. 이 채널의 이름은 ‘T1 해피 하우스(T1 Happy House)’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드러나자 국내 T1 팬들은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 팬들은 7만원가량을 내고 멤버십에 가입해야만 비슷한 수준의 콘텐츠를 누릴 수 있는데, 게임단 대표가 해외 팬들에게는 앞장서서 무상으로 콘텐츠를 공유해왔기 때문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조 마시 대표는 T1 멤버십 홈페이지를 통해 진화에 나섰다. 그는 “팬 디스코드에 올린 몇 개의 사진에 관해 오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멤버십 촬영에서 나온 B컷 사진을 멤버십 홍보 차원에서 공유했던 적은 있으나, 멤버십 사이트에 회원들에게만 공개된 사진을 공유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십 전용으로 공개했던 것과 같은 촬영에서 찍었던 사진은 맞지만, 멤버십 플랫폼에서 사용하려고 했던 사진은 아니”라면서 “제가 자신을 올릴 때 ‘Leaked(유출본)’라는 표편을 사용해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이는 제가 의도적으로 B컷을 올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국내 팬들은 조 마시 대표의 해명을 좀처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사진의 B컷 여부를 떠나 그가 팀 관련 콘텐츠를 해외 팬들과만 공유해온 것에 대해 실망감이 크게 든 까닭이다. 조 마시 대표가 그동안 국내 팬들보다 미국을 비롯한 영어권 팬들과의 소통을 우선시하는 행보를 이어왔다고 주장하는 팬들도 적잖다.
조 마시 대표가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은 아니지만, 논란에 연루된 커뮤니티엔 인종차별의 정황도 남아있다. 최근 강성 성향의 T1 팬들이 진행한 트럭 시위와 관련해 한 외국인 유저가 채팅으로 “트럭 안에 김치를 담을 것”이라고 비꼰 것으로 드러났다. 본보는 이 커뮤니티에 조 마시 대표 외에도 T1의 외국인 직원들이 가입해있는지 게임단 측에 문의해둔 상태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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