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작심 회견에 대통령실 "입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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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진행한 기자회견과 관련해 대통령실 측은 "공식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이 대표의 회견 직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 회견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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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진행한 기자회견과 관련해 대통령실 측은 "공식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이 대표의 회견 직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 회견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비대위 체제 전환을 통해 내홍 수습 및 재정비에 나선 가운데 윤 대통령과 윤핵관(윤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나아가 국민의힘 전체를 직격한 이 대표의 이날 작심 회견으로 인해 여권내 자중지란이 부각될 가능성 등을 우려하는 기류가 엿보인다.
대통령실의 다른 관계자는 "발언 내용에 모두 대응할 수는 없지만 30∼40대 등 국민 정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회견에서 "선거 과정 내내 한쪽으로는 저에 대해서 '이 x', '저 x'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당 대표로서 열심히 뛰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 "공교롭게도 대통령실의 발표로는 대통령은 저를 만나시지 않았지만 저는 대통령께 북한방송 개방에 대한 진언을 독대해서 한 바가 있다"며 대통령실이 언론에 확인해주지 않았던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독대가 사실이라고 폭로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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