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때린 이재명 "무능력 정권 맞서야.. 기회 달라"

송태화 입력 2022. 8. 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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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가 13일 "제게는 당권이 아니라 일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13일 오전 10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지역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권력이 아니라 국민의 민주당을 만들어 낼 책임과 역할을 부여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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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지지 호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7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인천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가 13일 “제게는 당권이 아니라 일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13일 오전 10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지역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권력이 아니라 국민의 민주당을 만들어 낼 책임과 역할을 부여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울산에서 승리할 때 우리 민주당이 전국에서 승리했다.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민주당의 전국 정당화, 확실하게 책임지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구당 부활, 원외위원장의 후원 허용, 확실히 추진할 것”이라며 “당세가 취약한 전략 지역에는 비례대표 우선 배정, 주요 당직 부여는 물론 일상적 정치 활동이 가능하도록 인적·물적 지원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정부를 향해 비판적 메시지도 쏟아냈다. 그는 “민생이 지금 위기다. 민생의 위기를 불러온 것이 정치의 위기다. 위기의 근본 원인은 양극화와 불평등”이라며 “그런데 정부와 여당은 거꾸로 가고 있다. 슈퍼리치, 초대기업을 위해서 특혜 감세 추진하면서 서민을 위한 지원예산은 팍팍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능력하고 무책임하고 무대책인 3무 정권에 맞서 우리 민주당이 퇴행과 독주를 막고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 지역 발전에 대한 공약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민주 정부에서 울산은 더 크게 성장했다. 울산의 숙원이던 KTX 울산역, 울산과학기술원은 노무현정부 때 확정됐고, 울산의 미래 신산업은 문재인 전 대통령 때 힘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 길을 이어받겠다. 산업 수도 울산의 발전과 전환, 저 이재명과 민주당이 확실하게 책임지고 지원하겠다”며 “부울경 메가시티를 통해 국토 균형발전의 결실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민생 위기, 경제 위기 극복해낼 돌파의 리더십, 국민의 삶을 책임질 유능한 리더십, 정권 창출을 목표로 단결할 통합의 리더십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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