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 발롱도르 후보 올린 토트넘, 후보숫자 바이에른과 동등.. 전유럽 4위

김정용 기자 2022. 8. 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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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4위 외에 아무런 실적이 없었던 토트넘홋스퍼지만, 세계 최강 공격 듀오를 가졌기 때문에 발롱도르 후보를 2명이나 배출할 수 있었다.

전유럽을 통틀어 공동 4위에 해당하는 후보 숫자다.

토트넘이 후보 2명을 배출한 건 독일, 이탈리아 우승팀과 동등한 숫자다.

PSG가 후보를 고작 1명 배출한 것이 토트넘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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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남자 후보 중 손흥민(왼쪽 아래) 등 5명. 프랑스풋볼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그 4위 외에 아무런 실적이 없었던 토트넘홋스퍼지만, 세계 최강 공격 듀오를 가졌기 때문에 발롱도르 후보를 2명이나 배출할 수 있었다. 전유럽을 통틀어 공동 4위에 해당하는 후보 숫자다.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축구계 최대 시상식 발롱도르의 남자 부문 후보 30명이 발표됐다. 올해 시상식부터 수상 기준이 변경됐다. 기존에는 1월부터 12월까지 연간 활약이 기준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전년도 8월부터 7월까지가 기준이다. 축구계 주류인 유럽 빅 리그의 한 시즌을 온전히 반영하기 위해서다.


후보 30명을 2021-2022시즌 기준 소속팀으로 분류해 보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레알마드리드가 카림 벤제마 등 5명이 선정됐다. UCL 준우승을 차지했고 잉글랜드 컵 2관왕을 달성한 리버풀은 최다 후보인 6명을 배출했다. 잉글랜드 우승팀 맨체스터시티는 베르나르두 실바 등 5명을 배출했다.


위 세 팀 외에는 3명 이상 배출한 팀이 없었다. 토트넘홋스퍼가 손흥민, 해리 케인 2명을 올렸다.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 AC밀란에서 하파엘 레앙 등 2명,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 바이에른뮌헨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2명을 배출한 것과 같은 숫자다.


첼시가 안토니오 뤼디거, RB라이프치히가 크리스토퍼 은쿤쿠, 벤피카가 다윈 누녜스, 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엘링 홀란, 아약스가 세바스티앵 알레,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리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 유벤투스가 두산 블라호비치 등 각각 1명씩 배출했다.


토트넘이 후보 2명을 배출한 건 독일, 이탈리아 우승팀과 동등한 숫자다. 전유럽 4위에 해당하는 후보 숫자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4위에 오른 것이 실적의 전부고 어떤 컵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팀치고는 많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공동 득점왕이었던 손흥민, 컵대회를 포함하면 손흥민보다 득점이 많았던 케인(27) 두 월드클래스 공격수의 개인 활약이 인정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케인은 이 기간 동안 A매치 7골을 넣은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PSG가 후보를 고작 1명 배출한 것이 토트넘과 대조적이다. PSG는 역대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인 리오넬 메시, 단골 후보인 네이마르를 보유한 팀이다. 하지만 이번 후보에는 음바페 한 명만 올랐다.


▲ 2022년 발롱도르 후보 30인


티보 쿠르투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림 벤제마,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이상 레알마드리드), 안토니오 뤼디거 (첼시-레알마드리드), 파비뉴, 모하메드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버질 판다이크(리버풀), 루이스 디아스 (FC포르투-리버풀), 다르윈 누녜스 (벤피카-리버풀), 사디오 마네 (리버풀-바이에른 뮌헨), 조슈아 키미히 (바이에른 뮌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바이에른뮌헨-바르셀로나), 베르나르두 실바, 리야드 마레즈, 필 포든, 케빈 더브라위너,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 (도르트문트-맨체스터 시티), 손흥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 핫스퍼), 하파엘 레앙, 마이크 메냥 (AC 밀란), 크리스토퍼 은쿤쿠 (라이프치히), 세바스티안 알레르(아약스-도르트문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킬리안 음바페(PSG), 두샨 블라호비치 (피오렌티나-유벤투스)


사진= 프랑스풋볼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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