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이어 피자까지" 프랜차이즈 업계 2차 가격 인상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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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와 햄버거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지난 12일부터 피자 전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피자업계는 올해 초 국제 밀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을 한 차례 인상한 바 있다.
맘스터치는 이달 4일부터 버거와 치킨 등 총 50종의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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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피자와 햄버거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지난 12일부터 피자 전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다.
라지 사이즈 피자는 1000원, 미디엄 사이즈 피자 가격은 500원씩 인상됐고, 스파게티·치킨 등 사이드 메뉴 5종의 가격도 1000원씩, 음료 6종의 가격은 200원씩 비싸졌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슈퍼디럭스 피자 라지 사이즈는 2만7900원에서 2만8900원으로, 블랙타이거 슈림프 시그니처 라지 사이즈는 3만5900원에서 3만6900원으로 인상됐다.
피자업계는 올해 초 국제 밀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을 한 차례 인상한 바 있다. 피자헛은 지난 3월 일부 메뉴 가격을 1000원씩, 피자알볼로는 지난 2월 1000~2000원씩, 미스터피자는 전 제품을 2000원씩 올렸다.
햄버거 업체들 역시 2차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맘스터치는 이달 4일부터 버거와 치킨 등 총 50종의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인상 품목은 버거 23종과 치킨 20종, 사이드 메뉴 7종 등 총 50종이다. 인상폭은 버거 200원, 치킨 1000원, 사이드 메뉴 100~400원이다.
맘스터치는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지속적인 글로벌 원부자재 구매가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복수의 가맹점주협의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가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반년 만에 제품 가격을 2차례 이상 올린 햄버거 프랜차이즈는 맘스터치뿐만이 아니다. 버거킹은 지난달 제품 46종의 가격을 평균 4.5% 올렸다. 지난 1월 3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2.9% 올린 지 약 6개월 만에 추가 인상이다. 제품별로 보면 대표 메뉴인 와퍼는 6400원에서 6900원으로, 롱치킨버거는 4400원에서 4600원으로, 와퍼 주니어는 4400원에서 4600원으로 올랐다.
KFC도 지난 12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200∼400원씩 올렸다. 올해 1월 징거버거와 오리지널치킨 등 일부 메뉴 가격을 100∼200원 인상한 뒤 2차 인상이다. 인기 품목인 징거버거가 4900원에서 5300원으로 올랐고, 오리지널 치킨은 한 조각에 2700원에서 2900원으로 올랐다. 오리지널 치킨 가격은 지난해 12월 2500원에서 약 반년 만에 16%가량 인상됐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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