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밀려온 아기 돌고래..해경·관광객 도움에 바다로

권남영 2022. 8. 1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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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으로 밀려 나온 돌고래 한 마리가 해경과 관광객 도움으로 무사히 바다로 되돌아갔다.

12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9분쯤 고성군 청간해변에 살아있는 돌고래 한 마리가 해변으로 밀려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속초파출소 직원들을 출동시켜 해변의 고래를 바다로 밀어 넣어 구조했다.

이후 고래가 인근 해변으로 또 밀려 나왔는데 관광객들이 다시 밀어 넣어 바다로 되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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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청간해변에 나타난 새끼 돌고래를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해변으로 밀려 나온 돌고래 한 마리가 해경과 관광객 도움으로 무사히 바다로 되돌아갔다.

12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9분쯤 고성군 청간해변에 살아있는 돌고래 한 마리가 해변으로 밀려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속초파출소 직원들을 출동시켜 해변의 고래를 바다로 밀어 넣어 구조했다. 이후 고래가 인근 해변으로 또 밀려 나왔는데 관광객들이 다시 밀어 넣어 바다로 되돌려보냈다.

12일 청간해변에 나타난 새끼 돌고래를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해경에 따르면 이 고래는 큰머리돌고래 종이다. 큰코돌고래라고도 불리는 이 종은 온열대의 전 대양 심해 및 대륙붕 경사면 수역에서 주로 산다. 해변가로 헤엄쳐 온 돌고래는 길이가 1m가량으로 작아 새끼 돌고래로 보인다.

해경 관계자는 “좌초·혼획된 고래나 물범, 물개와 바다거북 등을 발견하면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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