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 손흥민, 발롱도르 후보 30인 선정..메시 2005년 이후 첫 제외

유현태 기자 2022. 8. 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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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022년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 내에 포함됐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의 주관으로 주어지는 발롱도르는 1956년부터 시작돼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메시는 18세에 처음으로 발롱도르 30인 후보에 포함된 이래 17년 만에 제외됐다.

2019년 발롱도르 30인 후보 가운데 8명만 2021, 2022년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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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손흥민이 2022년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 내에 포함됐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의 주관으로 주어지는 발롱도르는 1956년부터 시작돼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 가운데 손흥민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35경기 23골을 터뜨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페널티킥 득점 없이 필드골로만 기록한 성과였다. 아울러 한국은 물론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수상이었다.


한편, 후보 명단에서 세대 교체의 흐름을 읽힐 수 있다.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후보에서 제외됐다. 200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메시는 18세에 처음으로 발롱도르 30인 후보에 포함된 이래 17년 만에 제외됐다. 그동안 7번 발롱도르 수상자가 돼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에도 발롱도르는 메시의 몫이었다.


2019년 발롱도르 30인 후보 가운데 8명만 2021, 2022년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 케빈 더브라위너, 리야드 마레즈(이상 맨체스터시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사디오 마네(바이에른뮌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들이다.


또한 축구 강국으로 꼽히는 아르헨티나, 스페인, 이탈리아 국적 선수는 단 1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포르투갈은 호날두 외에도 주앙 칸셀루, 하파엘 레앙, 베르나르두 실바까지 4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클럽 차원에선 리버풀이 저력을 보여줬다. 리버풀은 살라를 비롯해, 루이스 디아스, 파비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버질 판다이크, 다르윈 누녜스가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다. 바이에른뮌헨 소속이지만 사디오 마네 역시 2022년 상반기는 리버풀 선수로 활약했다.


맨체스터시티와 레알마드리드 역시 올 여름 이적생을 포함해 6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올랐던 리버풀, 맨시티, 레알마드리드의 저력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2022년 발롱도르 후보 30인>


티보 쿠르투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림 벤제마,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이상 레알마드리드), 안토니오 뤼디거 (첼시-레알마드리드), 파비뉴, 모하메드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버질 판다이크(리버풀), 루이스 디아스 (FC포르투-리버풀), 다르윈 누녜스 (벤피카-리버풀), 사디오 마네 (리버풀-바이에른 뮌헨), 조슈아 키미히 (바이에른 뮌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바이에른뮌헨-바르셀로나), 베르나르두 실바, 리야드 마레즈, 필 포든, 케빈 더브라위너,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 (도르트문트-맨체스터 시티), 손흥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 핫스퍼), 하파엘 레앙, 마이크 메냥 (AC 밀란), 크리스토퍼 은쿤쿠 (라이프치히), 세바스티안 알레르(아약스-도르트문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킬리안 음바페(PSG), 두샨 블라호비치 (피오렌티나-유벤투스)


사진=레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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