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전 결장' 정우영에게 찾아온 험난한 주전 경쟁

윤효용 기자 2022. 8. 1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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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이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일단은 밀려난 모습이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 뛰었다고 분류할만한 자원이 정우영뿐이다.

 결국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건 정우영의 몫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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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프라이부르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정우영이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일단은 밀려난 모습이다. 


13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2022-2023 분데스리가 2라운드를 가진 프라이부르크가 도르트문트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는 3위에, 도르트문트는 1위에 위치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이날도 지난 아우크스부르크전과 완전히 똑같은 라인업을 내세웠다. 공격진만 보면 미하일 그레고리치, 빈첸초 그리포, 롤란드 살라이, 도안 리츠가 선발로 출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4-0 대승을 거둔 만큼 굳이 선발 명단을 바꿀 필요가 없었다. 


정우영은 2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포칼 1라운드 카이저스라우테른전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아우크스부르크전은 경기가 4-0 스코어로 벌어진 상황에서 도안 대신 투입됐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아예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이날 전반 35분 터진 그레고리치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은 뒤 후반 30분까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32분 마르크 플레컨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수로 동점을 허용한 뒤 팀이 급격하게 흔들렸고 8분 만에 유스파 모우코코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었지만 정우영에게 기회는 오지 않았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은 그리포, 도안 리츠 대신 노아 바이스하우프트, 다니엘 코피 카이레를 투입했고 이것이 마지막 교체였다.


벤치에 있던 공격 자원들 중 정우영이 선택될 여지는 충분했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 뛰었다고 분류할만한 자원이 정우영뿐이다. 정우영이 확실한 득점 자원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지난 시즌 득점도 교체로 투입된 나머지 선수들보다 많았다. 


결국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건 정우영의 몫이 됐다. 올여름 도안 리츠가 영입되면서 2선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스스로 기회가 왔을 때 증명해야 한다. 카타르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는 올 시즌 초반 출전 기회를 잡는 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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