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웹툰' 남윤수, 하도권 손잡고 동료들 배신할까

이이진 기자 2022. 8. 1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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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웹툰' 남윤수가 웹툰 편집부 직원들을 배신할까.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 5회에서는 구준영(남윤수 분)이 허관영(하도권)과 접선한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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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늘의 웹툰' 남윤수가 웹툰 편집부 직원들을 배신할까.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 5회에서는 구준영(남윤수 분)이 허관영(하도권)과 접선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준영은 "폭탄 해체 이후의 상황이 궁금합니다. 내년에 웹툰 팀이 다른 팀으로 흡수되거나 통합될 예정인가요?"라며 물었다.

허관영은 "아니? 지금 웹툰 팀은 사라지는 거지. 영툰 알지. 웹툰 전문 회사라 규모는 크진 않지만 업계 1위지. 그 회사를 인수하려고. 물론 아직 확정은 아니고 여러 자료들을 취합해서 인수 합병안 만들고 윗선에 보고를 해야겠지. 그 자료에 기초가 되는 데이터들을 구준영 씨가 좀 모아줘"라며 당부했다.

구준영은 "원래 올해까지 웹툰 서비스팀 실적 보기로 했던 거 아니었나요?"라며 의아해했고, 허관영은 "근데 뭐 보나마나지. 1년도 안 남았는데 그렇게 드라마틱한 실적 상승이 있겠어? 혹시 또 모르겠다. KPI 맞추려고 숫자 조작 같은 거 하고 그럴지도. 그런 장난 못 하게 구준영 씨가 나한테 따로 자료 만들어주면 돼"라며 못박았다.

구준영은 "제가 수집한 데이터들을 분석한 결과 지금의 웹툰 서비스팀을 유지하는 게 장기적으로 이익이라는 결론이 나오면 어떻게 되죠?"라며 질문했다.

허관영은 "그런 결론이 나올 확률이 몇 프로나 될 거 같아? 거기다 나한테는 구준영 씨가 있는데. 왜? 정에 이끌리는 사람이라면 난 필요가 없는데"라며 쏘아붙였다.

이후 구준영은 집에 돌아가 허관영의 말을 떠올리며 괴로워했고, 앞으로 그가 웹툰 편집부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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