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못한다" 71.3%..보수신당 창당시, 신당 42.5% 국힘 29.8%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70%대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27.0%를 기록했다.
반면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응답은 71.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79.8%로 부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고, 30대(77%), 20대(76.1%), 50대(76.0%), 60대 이상(57.6%) 순 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3.8%)에서 80%대를 기록했고, 강원·제주(77.4%), 대전·충청·세종(71.2%), 부산·울산·경남(70.9%), 경기·인천(70.7%), 서울(70.1%), 대구·경북(61.8%)이 뒤를 이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대구·경북지역에서 36.4%로 가장 우세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은 32.5%로 전주 조사보다 1.4%포인트 내렸고, 더불어민주당 48.7%로 직전 조사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0.1%포인트 오른 3.2%의 지지도를 보였다.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 체제를 끝내고 비대위로 전환한 것에 대해선 응답자의 31.5%가 '잘한 결정', 52.3%는 '잘못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나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신당을 창당한다면 국민의힘과 신당 중 어느 당을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에는 29.8%가 '국민의힘'을 꼽았고, 42.5%는 '신당'을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다른 정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18.1%로 나타났다.
'이재명 의원이 민주당 대표가 됐을 경우 어느 정당을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48.8%가 '민주당', 33.0%는 '국민의힘', 3.6%는 '정의당'을 꼽았다. '기타 정당' 2.9%, '없음' 10.1%, '잘 모름' 1.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5.5%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은해, 남편 나가자 조현수와 성관계"…복어독 살인미수 그날
- '악연' 김용호 징역형에…이근 "인간 말종, 감옥서 잘 썩어라"
- "사람 죽는데 철없다" "아직 중학생"…논쟁 부른 정동원 사진
- 尹의 구두, 오세훈의 운동화…대통령실 수준 딱 이 정도다 [뉴스원샷]
- 양화대교 난간 올라선 여성…버스기사가 20초 만에 투신 막았다
- 몰골 처참한 페라리·벤츠…서울대공원 가득 메웠다, 무슨일
- '세월호' 그곳 맞아? 팽목항서 치떠는 여객선 승객들, 무슨 일 [e즐펀한 토크]
- 부부 재산 알고보니 1조…英 뒤집은 금수저의 '서민 코스프레' [후후월드]
- [단독] 넉 달 만에 반값 뚝…송도 뒤집은 '34평 아파트' 무슨일
- 불행 딛고 행복 그렸다…짱구 뺨치는 '꼬마 니콜라'의 비밀 [뉴스원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