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만난 박진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유엔 헌장 기본 가치 수호"

이한나 2022. 8. 1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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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12일 한국을 방문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을 만나 "한국은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유엔 헌장의 기본 가치를 수호하는 데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정세, 우크라이나 등 주요 국제 현안, 제77차 유엔총회 준비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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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광복절 경축사서 '담대한 계획' 발표"
"국제사회 北 핵개발 불용 메시지 필요"
박진 외교부 장관이 12일 한국을 찾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12일 한국을 방문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을 만나 "한국은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유엔 헌장의 기본 가치를 수호하는 데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정세, 우크라이나 등 주요 국제 현안, 제77차 유엔총회 준비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그는 "윤 대통령께서 언급하셨듯 다음 주 월요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담대한 계획'을 통해 북한에 대한 대통령의 견해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담대한 계획'은 지난 5월 10일 윤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대북정책 개념으로,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에 상응해 단계별로 제공할 수 있는 대북 경제협력 및 안전보장 방안 마련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또 "북한 핵은 국제 비확산체제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면서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단합해 북한의 핵개발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발신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북핵문제에 대한 실효적 대응방안 도출을 위한 유엔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비확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비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CVID)에 대한 한국의 강한 신념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접견에는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비롯해 이즈미 나카미츠 유엔 군축 고위대표, 셀윈 하트 유엔 기후행동특보 등 유엔 주요 고위 인사들도 함께 참석했다.


앞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낮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오찬을 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비핵화 메시지를 알리는 데 초점을 두고 일본, 몽골, 한국 등 아시아 3개국을 찾았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서도 "한반도 특히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대해 완전한 지지를 표명한다"며 이러한 목표는 아주 근본적으로 우리가 지역의 안보와 평화, 안정을 달성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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