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나스닥 약세에 다시 3200만원대 아래로

미국 증시, 美 인플레 지표 완화에도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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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3100만원대 아래로 내려가며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나스닥 약세에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보인다.

12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5분 기준 1비트코인은 3190만3000원으로 전날 대비 1.8% 하락했다. 업비트에서는 0.5% 상승한 3191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둔화하자 오름세를 보여 한때 3200만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미국 나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해 상승세가 꺾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8% (74.89포인트) 떨어진 1만2779.91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7월 PPI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빗썸과 업비트에서 각각 252만원, 252만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대비 각각 0.1%, 0.9%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