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댐' 발언 논란 최천식, "지역구 특성 이야기한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해 봉사활동 현장에서 "우리 지역은 소양댐만 안 넘으면(범람하면) 되니까"라고 말해 논란이 된 최천식 국민의힘 의원이 "지역구 특성을 이야기한 것"이라며 해명했다.
최 의원은 12일 공식입장을 통해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역의) 수해 피해가 괜찮냐'고 물었고, 저는 지역구 가평의 '지리적 특성'상 소양댐이 범람하지 않으면 피해가 없다고 발언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수해 봉사활동 현장에서 "우리 지역은 소양댐만 안 넘으면(범람하면) 되니까"라고 말해 논란이 된 최천식 국민의힘 의원이 "지역구 특성을 이야기한 것"이라며 해명했다.
최 의원은 12일 공식입장을 통해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역의) 수해 피해가 괜찮냐'고 물었고, 저는 지역구 가평의 '지리적 특성'상 소양댐이 범람하지 않으면 피해가 없다고 발언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사당동 수해 피해복구 봉사활동 자리에서 "사진이 잘 나오게 비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논란이 됐고, 결국 이날 대국민 사과를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최 의원의 발언 역시 수해 봉사활동 현장에서 하기에는 부적절한 것 아니었냐는 지적이 나오자 최 의원이 황급히 해명에 나선 것이다. 최 의원은 "저는 지난 10일 가평군청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소양강댐 방류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는 동시에,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히 협조하고 그 결과 방류량을 조절하여 가평의 자라섬 등이 잠기지 않도록 선제적인 조치를 한 바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소양댐이 범람하지 않으면 지역의 피해가 없다고 발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의원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그의 망언을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까운 시간 안에 비대위원장으로서 윤리위 제소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 의원의 '소양강댐'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발언 전후 맥락을 잘 몰라서 알아보고 하겠다"며 "소양강댐이 크니까 넘치면 큰일 아닌가 해서 그렇게 말한 것 같은데 알아보겠다"고 답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실상 공개열애?" 블랙핑크 리사, 루이비통 2세와 공식행사 참석 - 아시아경제
- "14,15,16…19명 당첨된 로또 1등 번호 수상해" 누리꾼 '시끌' - 아시아경제
- 성심당 드디어 서울 오는데…"죄송하지만 빵은 안 팔아요" - 아시아경제
- "우리 알람은 울려요" 삼성전자 동영상…아이폰 저격? - 아시아경제
- "저출산 맞냐, 오다가 교통사고 당해라"…키즈카페 직원 막말 논란 - 아시아경제
- "예고없는 야외수업에 선크림 못 발라"…아동학대 신고하겠다는 학부모 - 아시아경제
- 정유라 "솔직히 내가 국힘보다는 돈값 한다"…소송 자금 후원 호소 - 아시아경제
- "술 먹다 필름 끊겨…정신 드니 1000만원 결제됐다" - 아시아경제
- 청계천·탑골공원 '할배룩·할매룩'…외국 셀럽도 푹 빠졌다[청춘보고서] - 아시아경제
- 초등학생 아들 보는데 신생아 딸 암매장한 엄마, 2심 감형 이유 살펴보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