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공공분양 리츠 자산관리 가능..공공주택 공급 확대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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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iH)가 공공분양 사업을 시행하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의 자산관리업무를 수탁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최근 국토부의 AMC 업무범위 변경인가를 받아 지역내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공공분양사업 리츠의 AMC 업무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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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도시공사(iH)가 공공분양 사업을 시행하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의 자산관리업무를 수탁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iH는 지난해 5월 지방 공기업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산관리회사(Asset Management Company·AMC) 겸영을 인가받았으나 업무범위가 주택임대사업, 대토리츠사업, 도시재생사업으로 제한됐다.
최근 국토부의 AMC 업무범위 변경인가를 받아 지역내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공공분양사업 리츠의 AMC 업무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iH는 지난해 발표된 '공공주택 3080+ 공급대책'을 포함해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각종 정부 정책사업의 시행자로서, '공공주택 특별법'에 의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을 리츠 방식으로 추진하면서 자산관리업무를 직접 수행할 방침이다.
공공주택 공급대책 중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역세권,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 기존 민간사업으로는 개발이 어려운 지역에서 공공이 지구지정을 통해 부지를 확보하고 양질의 주택과 함께 도시기능의 거점 조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도화동 제물포역 역세권(9만8961㎡, 주택 3104가구 공급 예정) ▲부평구 십정동 동암역 역세권(5만1622㎡, 1731가구) ▲부평구 부평동 굴포천역 역세권(7만8075㎡, 2531가구) 등 3곳이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공공주택 3080+ 공급대책' 중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정지에 포함됐다.
iH는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리츠 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개발이익을 공유하고, 공사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정부의 정책사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수익을 배당하는 명목회사로, 자기관리 리츠를 제외한 위탁관리·기업구조조정 리츠는 자산운용 전문인력을 포함한 상근 임직원이 없어 자산운용을 AMC에 위탁한다.
AMC는 리츠의 자산운용을 수탁받아 투자대상 선정, 리츠 설립 및 영업인가, 자금조달, 부동산 매입·관리·처분·청산 등을 담당한다.
이승우 iH 사장은 "AMC 변경인가를 통해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공사의 축적된 경험과 부동산금융기법을 활용해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나서 시민 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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