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들만의 트렌드? 슈퍼 롱 헤어, '라푼젤' 헤어스타일
아리아나 그란데, 제니퍼 로페즈, 두아 리파처럼 높게 올려 묶은 머리에 모발 끝쪽에만 컬을 넣어 연출해 글래머러스한 느낌보다는 좀 더 귀엽고 깔끔한 느낌으로 완성하기도 해요.
수많은 셀럽이 한 일명 ‘라푼젤’ 헤어스타일은 유행이 될 만큼 따라 하기 쉽고 간편할까요? 코시국을 맞아 지난 3년 간 미용실에 가지 않고 그저 기르기만 했다면 모를까, 따라 하기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일단 앞서 설명한 셀럽 모두 헤어 피스나 익스텐션으로 연출한 헤어 스타일! 선미의 헤어 담당인 우선 헤어 & 메이크업의 다빈 팀장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선미에게는 스케줄 동안만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도록 ‘똑딱이 피스’를 사용했어요. 이렇게 긴 헤어 피스는 해외 직구는 물론 아예 파는 곳이 없기 때문에 잘 아는 가발 사장님께 특별히 부탁한 뒤 일일이 재단해 직접 만들었죠. 길이가 긴 만큼 잘 엉키기 때문에 관리도 정말 중요합니다. 아무래도 일반인이 이 모든 걸 관리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한가지! 이렇게 긴 머리에 잘 어울리는 체형일 것. 적당한 길이의 헤어와는 달리 어깨나 팔, 허리 사이로 모발이 떨어지는 실루엣이 중요하기 때문에 팔다리가 길쭉길쭉한 체형 혹은 해외 셀럽들이 연출한 것처럼 몸에 딱 붙는 의상과 잘 어울립니다. 선미 헤어 담당 우선 다빈 팀장 또한 이렇게 덧붙였죠. “이렇게 긴 기장이 답답해 보이거나 더워 보이지 않으려면 선미처럼 가늘고 긴 팔다리를 가진 체형이어야 해요. 아무래도 선미여서 잘 소화할 수 있었던 헤어 스타일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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