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들만의 트렌드? 슈퍼 롱 헤어, '라푼젤' 헤어스타일

송예인 2022. 8. 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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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 카디비, 니키 미나즈 등 해외 셀럽들의 전유물인 줄 알았던 '롱 헤어'. 우리나라에도 상륙?
@miyayeah
@__yoonbomi__
신곡 ‘열이올라요’와 함께 선보인 선미의 강렬한 오렌지빛 헤어. 컬러뿐 아니라 기장도 독특합니다. 허리를 넘어 허벅지까지 오는 아주 긴 길이의 헤어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긴 머리’의 기준보다 훨씬 긴 것이 특징. 유닛 그룹 ‘초봄’으로 돌아온 에이핑크의 보미 또한 허벅지까지 오는 긴 금발 머리를 선보였습니다.
@kimkardashian
@iamcardib
사실 이 헤어 스타일은 예전부터 해외 연예인들에게 아주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스타일! ‘슈퍼 롱 헤어’라는 말 대신 ‘익스텐션 헤어’ 혹은 ‘라푼젤 헤어’라고도 불립니다. 대표적인 예로 킴 카다시안, 니키미나즈, 카디비, 아리아나 그란데가 있어요. 이들의 공통점은 그저 결 좋고 긴 생머리가 아닌 자잘한 웨이브나 컬을 넣어 텍스처를 한껏 살린 스타일이라는 것. 몸에 딱 붙는 바다 수트와 매치해 글래머러스한 느낌을 더욱 살려 연출하기도 합니다.
@dualipa
@arianagrande
@chrisappleton1

아리아나 그란데, 제니퍼 로페즈, 두아 리파처럼 높게 올려 묶은 머리에 모발 끝쪽에만 컬을 넣어 연출해 글래머러스한 느낌보다는 좀 더 귀엽고 깔끔한 느낌으로 완성하기도 해요.

@miyayeah

수많은 셀럽이 한 일명 ‘라푼젤’ 헤어스타일은 유행이 될 만큼 따라 하기 쉽고 간편할까요? 코시국을 맞아 지난 3년 간 미용실에 가지 않고 그저 기르기만 했다면 모를까, 따라 하기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일단 앞서 설명한 셀럽 모두 헤어 피스나 익스텐션으로 연출한 헤어 스타일! 선미의 헤어 담당인 우선 헤어 & 메이크업의 다빈 팀장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선미에게는 스케줄 동안만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도록 ‘똑딱이 피스’를 사용했어요. 이렇게 긴 헤어 피스는 해외 직구는 물론 아예 파는 곳이 없기 때문에 잘 아는 가발 사장님께 특별히 부탁한 뒤 일일이 재단해 직접 만들었죠. 길이가 긴 만큼 잘 엉키기 때문에 관리도 정말 중요합니다. 아무래도 일반인이 이 모든 걸 관리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miyayeah

그리고 또 한가지! 이렇게 긴 머리에 잘 어울리는 체형일 것. 적당한 길이의 헤어와는 달리 어깨나 팔, 허리 사이로 모발이 떨어지는 실루엣이 중요하기 때문에 팔다리가 길쭉길쭉한 체형 혹은 해외 셀럽들이 연출한 것처럼 몸에 딱 붙는 의상과 잘 어울립니다. 선미 헤어 담당 우선 다빈 팀장 또한 이렇게 덧붙였죠. “이렇게 긴 기장이 답답해 보이거나 더워 보이지 않으려면 선미처럼 가늘고 긴 팔다리를 가진 체형이어야 해요. 아무래도 선미여서 잘 소화할 수 있었던 헤어 스타일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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