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흔적 순삭! 빨갛게 익은 피부를 워워~ 달래줄 스킨케어 TIP

2022. 8. 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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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바캉스를 즐길 땐 몰랐을 것이다. 빨갛게 익은 피부가 얼마나 오래가는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말끔하게 여름 흔적을 걷어내고 싶다면, 드루와 드루와~.
「 Part 1 For Face 」
바다로 산으로 강으로 쉼 없이 돌아다닌 여름. 강렬한 햇살 아래에서 시도 때도 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열심히 덧바르며 얼굴 피부만큼은 사수했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 광대뼈와 콧등을 수놓은 주근깨는 물론이고 눈가에 그림자처럼 드리운 기미와 트러블이 왔다 간 자국까지, 열심히 논 흔적이 제대로 남았다. 아직 여름이 가지 않았는데 벌써 브라이트닝을 생각하긴 귀찮다고? 천만의 말씀. 바캉스 직후 신속 정확하게 브라이트닝 플랜을 세워 차근차근 얼굴빛을 밝히지 않으면, 잡티와 평생 친구해야 할 수도 있다!
「 BEFORE BRIGHTENING 」
바캉스를 다녀온 직후라면, 열 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집중할 것! 자외선에 노출돼 수분을 빼앗긴 피부는 턴오버 주기가 망가지고 각질이 두껍게 쌓이게 된다. 잡티가 생기기 쉬운 컨디션을 빠르게 되돌리는 것이 포인트.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고 열을 내리기 위해 젤+젤 솔루션이 필요한 때! 저자극 젤 클렌저와 진정 보습 성분이 든 젤 크림으로 피부를 급속 진정시키자.

▲ 원오세븐 차가 젤리 약산성 클렌저2만2천원

젤리 텍스처의 저자극 약산성 클렌저. 세안 후에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3만6천원

10가지 시카 성분을 담은 젤 크림. 모공보다 작은 초미세 수분 입자가 피부 속까지 흡수된다

「 LET’S TONE UP 」
광대뼈에 깨 폭발, 주근깨

햇빛에 노출되기 쉬운 콧등이나 광대뼈에 주로 생기는 주근깨는 자가 치료보다는 레이저 시술을 추천한다. 마치 깨를 뿌린 듯 진한 갈색 반점으로 스킨케어를 통해 해결하기는 쉽지 않지만, 표피에 위치하고 점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딱지가 앉는 수준의 간단한 레이저 치료로 제거할 수 있다. 주근깨는 대부분 자외선이 그 원인으로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재발을 예방하자.

눈가의 그림자, 기미

눈가를 위주로 불규칙한 모양의 옅은 흔적이 넓게 나타나는 기미. 주근깨와 달리 생기는 원인이 다양하지만, 자외선으로 인해 진해진다.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를 생성해 증상이 심해지는 것. 이럴 땐 멜라닌 색소의 합성을 억제해 기미를 줄이고 피부 장벽까지 보호해야 다시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주근깨에 비해 꾸준한 케어가 필요한 만큼, 나이아신아마이드처럼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미백 기능성 성분이 든 제품을 추천한다. 기미를 한 번에 없애려고 하기보다는,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에 집중할 것.

울긋불긋 트러블 자국

땀과 피지가 뒤범벅돼 모공을 막고,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트러블이 폭발하는 여름. 트러블이 생기면 염증 반응 때문에 주변으로 혈관이 몰려 피부가 붉어지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이 이 부위를 덮어 색소침착이 일어나는 것. 염증이 오래 지속되는 만큼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트러블을 빠르게 케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트러블 자국은 멜라닌 세포가 각질로 떨어져 나가면 저절로 없어지지만 색소가 깊이 착색되면 없어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빠르게 자국을 지우고 싶다면 역시 레이저 치료가 답.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레티놀 성분이나 산화된 멜라닌 색소를 되돌리는 비타민 C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 에스트라 에이시카365 흔적 진정 세럼 3만8천원

끈적임 없이 빠르게 피부를 진정시키고, 나이아신아마이드 2%가 함유돼 잡티 흔적까지 케어한다

▲ 빌리프 슈퍼 드랍스-나이아신-하이드라 듀오 10% 8만원

나이아신아마이드 4%와 보습 성분이 결합돼 피부를 맑고 탄탄하게 가꾼다.

▲ 아이오페 레티놀 엑스퍼트 0.1% 8만5천원

레티놀 성분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피부 턴오버 주기를 앞당긴다.

▲ 이자녹스 에이지 포커스 기미 포 올 멀티밤 3만원

비타민 C 유도체, 알파-비사토롤 등 11가지 미백 효능 성분을 담아 트러블 자국은 물론 기미까지 케어한다.

「 7 Key Materials 」
피부에 생기는 잡티는 모두 멜라닌 세포 때문! 화장품에 들어가는 미백 성분은 멜라닌 색소 합성 자체를 억제하거나, 생성된 멜라닌 색소가 각질층으로 이동하는 것을 차단하거나, 멜라닌 색소가 검게 산화되는 것을 막아준다. 식약처에서 고시한 미백 기능성 성분은 단 9가지. 식약처에서 인정한 미백 기능성 성분(1~4번)과 미백에 도움을 주는 킹정 성분을 정리했다.

1나이아신아마이드 멜라닌 세포가 피부 표면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아 미백 효과를 준다. 피부 장벽의 주요 구성 성분인 콜레스테롤과 지방산의 합성을 유도해 피부 장벽을 강화한다.

2 비타민 C 유도체 불안정한 비타민 C를 안정화한 유도체. 아스코빌글루코사이드, 아스코빌테트라이소팔미테이트, 마그네슘아스코빌포스페이트, 에칠아스코빌에텔 4가지 성분이 미백 기능성 인정을 받았다. 체내에서 분해돼 비타민 C와 동일하게 작용한다. 멜라닌이 합성되는 것을 막고, 산화된 멜라닌을 환원시킨다.

3알부틴 기미 치료 의약품 성분인 하이드로 퀴논 유도체. 멜라닌이 있는 피부 세포를 파괴하는 하이드로 퀴논에 비해 안전해 화장품에 사용된다. 멜라닌 색소의 합성을 방해해 미백 효과를 준다. 빛에 취약해 낮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4천연 유래 미백 기능성 성분 알파-비사보롤, 닥나무 추출물, 유용성 감초 추출물은 식물에서 추출한 식약처 고지 미백 기능성 성분으로 멜라닌 합성을 방해하는 효과가 있다.

5트라넥사믹애시드 식약처 고지 기능성 성분은 아니지만, 기미 치료 성분으로 멜라닌 합성을 막아 기능성 화장품에 함유되는 성분.

6비타민 A(레티놀, 레티날) 표피 턴오버를 활성화해 피부에 올라온 멜라닌과 표피에 생긴 흔적을 빠르게 없애준다.

7 글루타치온 ‘백옥주사’의 주성분으로, 멜라닌 합성을 억제한다. 입자가 큰 단백질이라 주사제로 주로 투여하지만, 최근에는 이너 뷰티 제품으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Part 2 For Body

햇빛에 노출되는 피부에는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지만, 매일매일 몸 전체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이는 흔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귀차니즘이 심해도 온몸이 드러나는 수영복을 입고 작렬하는 태양 아래에서 수영을 즐길 땐 전신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마련. 워터프루프 기능을 믿고 햇빛이 가장 강한 오후까지 해변에 누워 여유를 즐기다 거울을 보니, 널찍한 가슴팍에 가느다란 수영복 자국은 물론 대충 바른 자외선 차단제 때문에 손자국도 남았다면 믿겨지는가? 게다가 빨갛게 익은 어깨에는 트러블까지 올라오기 시작한다. 이것은 이른 바캉스를 즐긴 에디터의 리얼 후기. 남은 여름을 당당하게 즐기기 위해 보디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 SUNBURN 」
선번이라고 하는 일광 화상은 말 그대로 햇빛에 피부가 타버리는 것.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돼 세포가 손상되면 염증 물질이 분비되고, 이로 인해 혈관이 확장돼 피부가 붉어지고 열이 오른다. 따갑고 가려운 증상도 이 때문. 일광 화상을 입은 직후에는 피부에 열기를 빼는 쿨링이 가장 먼저다. 깨끗한 수건에 물을 묻혀 피부에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열기를 잠재울 수 있고, 멘톨이나 민트 성분이 들어 있는 쿨링 제품도 도움이 된다. 다만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그다음엔 알로에나 병풀 등 진정 성분이 든 보습제로 염증 반응을 줄이면 된다.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 소염제를 복용해 피부 속 염증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

▲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바디 미스트 1만9천원

스피어민트 추출물이 열 오른 피부 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춘다. 미스트 타입으로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

▲ 미소스 알로에베라 수딩젤 by 온뜨레 1만5천원

100% 유기농인 알로에베라와 올리브오일을 담아 피부에 수분을 충전하는 동시에 피부 장벽을 보호한다.

「 LIKE A ZEBRA 」
건강미 넘치는 까만 피부는 이제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 단, 얼룩말처럼 얼룩덜룩 탄 피부는 예외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건 생각보다 어렵다. 굴곡진 손바닥으로 온몸에 자외선 차단제를 펴 바르다 보면 고르게 발리지 않는다. 특히 손에 묻지 않아 편리한 스틱 타입 자외선 차단제는 제대로 발린 것인지 확인하기가 어려워, 바르지 않은 곳만 까맣게 그을려 얼룩이 생기기 쉽다. 또한 물과 땀에 자외선 차단제가 부분부분 지워져 넓은 보디 피부의 경우 고르지 않게 타는 경우가 많다. 탄 피부는 6개월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본래 피부색으로 돌아오는데, 이보다 빨리 복구하고 싶다면 화이트 태닝이라고 불리는 콜라겐 레드 라이트 테라피를 추천한다. 적외선으로 콜라겐과 엘라스틱 조직을 활성화해 피부 재생을 돕고 본래 피부 톤으로 회복시키는 시술이다. 다만 화이트 태닝은 멜라닌 색소가 쌓인 세포를 밀어내고 타기 전 피부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원래 피부 톤보다 밝아지는 효과는 없다. 타기 전보다 더 피부가 밝아졌다고 느낀다면, 일상생활에서 자외선 때문에 탄 피부까지 회복됐기 때문! 적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니, 시술 후 피부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AHA·BHA 성분이 함유된 보디 로션으로 각질과 보습을 한 번에 챙길 것.

▲ 클라랑스 리뉴 플러스 바디 세럼 8만9천원

콜라겐 합성을 돕는 레티놀을 담은 탄력 케어 보디 세럼. 피부 각질을 부드럽게 녹여 탄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킨다.

▲ 폴라초이스 5% 나이아신아마이드 바디 세럼 3만9천원

가벼운 로션 타입으로 잔여감 없이 빠르게 흡수된다. 나이아신아마이드와 판테놀로 피부 장벽을 보호하고 톤을 고르게 개선한다.

▲ 샹테카이 레티놀 바디 트리트먼트 15만3천원

콜라겐 캡슐로 감싼 레티놀이 피부 깊숙이 흡수돼 매끈한 피부 결로 가꿔준다.

▲ 드렁크엘리펀트 T.L.C. 글라이콜릭 바디 로션 3만5천원

9.999%의 AHA 성분이 거친 피부 결을 부드럽게 정돈하고, 식물성 오일이 건조한 피부에 막을 씌워 수분을 보호한다.

「 CALM DOWN 」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관리에 더욱 소홀하기 쉬운 두피는 특히 집중 케어가 필요하다. 강한 햇빛을 그대로 받아내는 만큼, 얼굴 피부처럼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지만 현실적으로 그러기가 쉽지 않다. 끈적한 자외선 차단제를 두피에 발랐다간 머리를 3일은 감지 않은 것처럼 떡이 질 수도 있고, 기름진 두피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일으킬 수도 있다. 바캉스를 즐긴 후에는 바닷물의 염분이나 수영장의 염소 성분, 오염 물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두피 전용 스크럽 제품을 사용하고, 염증을 줄이는 티트리, 살리실산 등 항균 성분이 든 샴푸를 추천한다. 멘톨처럼 쿨링 효과가 있는 진정 성분도 개복치 두피에 최고! 특히 자극받은 두피는 얼굴처럼 수분 케어에 신경 써야 하는데, 햇빛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가르마 라인 두피를 따라 앰풀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두피 전용 앰풀이 아닌 오일프리 타입의 가벼운 수분 앰풀로 대신해도 충분하다. 또한 바캉스 후 두피가 예민해져 있을 때는 두피를 보호하기 위해 샴푸 후 찬 바람으로 말려주도록 하자. 시간이 오래 걸려도 이때만큼은 참을성을 가질 것!

▲ 트리셀 나이트 콜라겐 샴푸 미드나잇 포레스트 2만4천원

풍성한 거품이 모공 속 노폐물까지 말끔하게 씻어낸다. 저분자 콜라겐과 멘톨 성분으로 두피를 시원하고 촉촉하게 케어한다.

▲ 셀리그램 스칼프 인 리커버리 카밍 앰플 2만9천9백원

두피의 붉은 기를 완화시키는 진정 앰풀. 유효 성분을 두피 속까지 전달하는 핵심 기술을 담아 흡수력을 높였다.

▲ 나우앤댄 에너자이징 헤어 토닉 2만6천원

살리실산과 알로에베라잎 추출물, 병풀 추출물을 담아 민감해진 두피를 진정시키고 모근을 강화한다. 가벼운 워터 텍스처로 흡수가 빨라 여름에 사용하기 최고.

▲ 오리베 세린 스칼프 엑스폴리에이팅 스크럽 7만9천원

미세한 알갱이가 든 두피 스크럽. 샴푸 전 두피를 마사지하듯 문지르며 사용하면 부드럽게 노폐물이 제거된다.

「 Part 3 For Scalp 」
햇빛에 가장 많이 타는 부위는 어디일까? 가릴 수 없는 얼굴? 툭 튀어나온 어깨? 넓은 등? 아니다, 정답은 바로 두피! 가장 꼭대기에서 방어막 없이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된 두피는 순식간에 온도가 급격하게 증가한다. 두피의 온도가 올라가면 피지 분비가 늘어나고 피부 염증 또한 심해지는데, 두피는 특히 피지샘이 많은 부위라 더운 여름 컨디션이 확 나빠지는 것. 염증이 심해져 두피의 분화 현상에 이상을 초래하면 비듬이 생기고 콜라겐 생성이 더뎌져 모근을 잡고 있는 모낭의 힘이 약해진다. 탈모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무시무시한 얘기. 최악의 상황을 경험하기 전에 두피 컨디션을 정상으로 되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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